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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하체에 장착하는 로브는 너풀거리는 형태가 교체식으로 제공됩니다.
모든 로브 내부에는 빨간색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데,
굴곡에 잘 맞춰 예쁘게 붙이기 쉽지 않네요.
머리와 가슴부분은 은색 스티커 위에 클리어 레드 파츠를 씨워
영롱한 반사광을 자랑합니다.
위자소드건은 건 모드와 소드 모드가 따로 제공됩니다.
손은 총 3개만 제공됩니다.
상대적으로 단촐한 손 구성이네요.
동봉된 스탠드
정크파츠들
팔다리 가동성
허리의 가동
로브도 어느정도 올라가긴 한데, 조금만 많이 올리면 빠져버립니다 ㅠㅠ
여러가지 포즈들
날라차기 포즈
위자소드건의 건 모드 / 소드 모드 액션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가면라이더 포제와 함께.
이 킷은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시리즈로 발매된 가면라이더 위저드입니다. 가면라이더 포제에 이어 2012년에 방영한 가면라이더 위저드에 등장하는데요. 스커트처럼 하체에 늘어진 로브 덕분에 다소 독특한 분위기를 내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우선 본체의 전반적인 구성이나 품질은 전작들과 비슷한 느낌인데요. 여전히 부드러운 조립감과 무난한 가동성/관절강도를 보여주는 표준적인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킷으로 나왔습니다. 머리와 가슴은 반사 스티커 위로 클리어 레드 파츠를 덧대어 영롱한 반사광을 보여주고 있으며, 축 늘어진 4개의 로브도 어느정도 가동되긴 하는데요. 조금만 높이 올리면 고정부가 빠져버리곤 합니다. 대신에 2개의 펄럭이는 로브로 교체할 수 있어서, 훨씬 역동적인 포징이 가능하긴 하네요.
고유 무장인 위자소드건은 건 모드와 소드 모드가 따로 제공되고 있으며, 손은 총 3개만 제공되는데요. 상대적으로 손이 너무 적어서 표현에 한계가 있으며, 이 점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 역대급으로 스티커량이 많은데, 특히 로브 안쪽 빨간색과 은색 띠부분을 모조리 스티커로 처리해놨네요. 이부분은 모두 곡면이라 잘 붙이기도 어렵고, 이질감도 꽤 있긴 합니다. 그 외에도 손등이나 허리에 달린 보석까지 모조리 스티커로 처리해버리긴 했네요.
이렇듯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품질이긴 한데요. 부품분할보다 스티커에 심하게 의존한 면과 더불어, 묘하게 부실한 로브의 고정성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킷입니다. 바로 전의 가면라이더 킷들이 워낙 깔끔한 품질감을 보여주다보니 좀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든 상대적으로 다소 아쉬운 면도 있지만, 전체적인 비주얼이나 프로포션은 괜찮은 킷입니다. 가면라이더 위저드를 좋아했던 분이라면 충분히 즐겨볼만한 가치가 있을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