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높이가 30cm 정도로 생각보다 엄청나게 큽니다...
손으로 잡으면 대락 저정도 느낌의 크기.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대칭형 디자인이라 어느 각도에서 봐도 비슷비슷합니다.
위/아래에서 본 모습.
부스터와 랜딩기어가 5개씩 중복되어 둥그렇게 장착됩니다.
커다란 투명 캐노피.
앞부분에 보면 균열이 보이는데, 제 경우 런너 상태에서 이미 크랙이 생긴 상태였습니다. ㅠ_ㅠ
캐노피는 오픈 가능합니다.
콕핏 상세샷
콕핏부를 분리하면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너스로 셀이 탈피한 껍질도 들어있습니다.
셀의 탈피 껍데기
밑에서 보면 골다공증이 보이네요.
별매의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트랭크스와 함께.
트랭크스를 태운 모습
등의 칼집을 빼고 본체만 태워본 모습
걸리적 거릴까봐 떼봤는데, 오히려 공간이 남아서 자리잡기가 더 힘드네요.

트랭크스를 태운 전신샷
트랭크스보다 조금 더 큰 손오공이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크기네요.
피겨라이즈 메카닉스 사이어인 우주선 포드에 들어있던 고정형 베지타를 태워본 모습.
다리 구조상 제대로 앉지 못하고 저렇게 고개를 쳐박고 있어야 합니다 -_-
1/12 스톰트루퍼가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
일반적인 1/144 건프라의 경우 어깨뽕이 커서 제대로 앉히기 힘듭니다.
피겨라이즈 메카닉스 전작들과 함께.
피겨라이즈 메카닉스 3탄은 트랭크스의 타임머신으로서, 우선 MG 사자비 버카보다 더 큼직한 볼륨의 박스에 놀라신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박스 크기에 비하면 6800엔이라는 가격이 싸보이기도 한데, 내용물의 양을 보면 수긍이 가능 가격이기도 하네요. 박스를 열어보면 부품들이 크기만 하고 파츠 수는 많지 않습니다.
완성된 크기 역시 30cm 정도의 높이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는데, 부품분할이 효율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1시간이면 충분히 조립이 가능한 수준이네요. 그리고 크기에 비하면 내부에 빈 공간이 많아서 그런지 무게는 보기보다 그리 무겁지 않습니다.
큰 크기 답게 색분할은 잘 되어 있어서 가조립 만으로도 상당한 존재감을 보여주는데요. 커다랗고 둥근 캐노피를 오픈하는 기믹 외에는 어떠한 가동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위 리뷰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제 경우 봉지를 까보기도 전에 런너 상태에 이미 캐노피에 크랙이 생겨있었는데요. (ㅠ_ㅠ) 크고 딱딱한 투명 재질 특성상 포장이나 배송 과정 중에도 크랙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듯 합니다.
크랙이 발생하는 부위는 런너에 게이트로 연결되는 부위인데, 뭔가 구조적으로 취약한게 아닐까 싶네요. 실제로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이렇게 크랙이 생긴 상태로 물건을 받은 듯 한데, 왠지 공식적으로 리콜이라도 해야할 것 같은 불량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별매의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트랭크스를 가져와서 태울 수 있긴 한데, 뭔가 모르게 딱 맞게 설계된 느낌은 아니네요. 콕핏이 너무 크고 몸통은 작아서 그런 듯 한데, 등의 칼집을 떼어내고 앉히면 공간이 너무 남아서 오히려 고정이 애매해집니다. 아마도 칼집까지 장착한 채 태우라는 뜻 같은데, 뭔가 편안해보이진 않네요.
추측컨데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트랭크스와 동시에 개발되느라 설계 단계에서 미리 궁합을 잘 맞춰보지 못한 느낌이 있는데, 그래서 반다이의 공식 작례에도 트랭크스를 태운 사진이 없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_-
그보다는 좀더 크기가 큰 손오공을 태우면 더 어울리는 느낌도 드는데, 어쨌든 넉넉히 크게 만들려다 보니 여러모로 과하게 오버사이즈로 만들어진 타임머신 같네요. 보너스로는 셀이 탈피한 빈껍질도 제공되는데, 보기엔 연질파츠같은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딱딱한 플라스틱 파츠입니다.
어쨌든 무지막지하게 큰 박스와 실제 조립결과물에 깜짝 놀라게 되는 킷으로서, 큼직한 킷을 좋아하거나 드래곤볼과 트랭크스의 팬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독특한 프라모델이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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