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너

 
얼굴의 레이어드 인젝션 런너.
이번에는 눈까지 얼굴과 함께 완전히 하나의 파츠로 사출되었네요.

시스템 인젝션 런너는 2장.

 
슬라이드 금형이 적용된 파츠들.

스티커의 양은 적은 편입니다.

부품도

 
매뉴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얼굴 확대샷.
얼굴과 한꺼번에 사출된 영롱한 눈동자는 다시 봐도 훌륭하네요.

  
목은 약간씩 가동이 가능합니다.

길다란 양갈래 머리는 회전이 가능하여 여러 각도로 배치 가능합니다.

머리빨로 승부하는 다른 피겨라이즈 버스트 미쿠모 긴누멜, 라크스 클라인과 함께.

보컬로이드의 대명사 하츠네 미쿠가 피겨라이즈 버스트로 발매되었습니다. 이전의 피겨라이즈 버스트에서는 눈과 얼굴이 따로 조형되었고, 각각 고급진 다중 동시사출 기술인 레이어드 인젝션이 적용되었었는데요.이 킷에서는 얼굴과 눈까지 하나의 파츠로 레이어드 인젝션되었습니다.

그외의 파츠들은 기존의 피겨라이즈 버스트와 유사한 구성과 품질로서, 스티커를 최소화하면서 색분할이 잘 되어 있는 편인데요. 특히 미쿠 특유의 길다란 양갈래 머리는 입체감있게 잘 조형되었으며, 어느정도 회전이 가능하여 다양하게 머리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왼쪽 머리를 회전할 때 팔과 간섭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주 자유자재로 돌리기는 조금 힘들긴 하네요.

전반적인 조형 품질은 이것이 인젝션 프라모델이라는 점을 믿기 힘들 정도로 잘 나오긴 했는데, 여전히 각종 미쿠 피규어 제품에 비하면 미묘하게 덜 이쁘다는 지적도 있긴 합니다.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려질 부분이겠지만, 정밀한 도색의 피규어에 비하면 아무래도 색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 듯 하네요.

어쨌든 프라모델 그 자체로는 반느님의 놀라운 기술에 새삼 감탄하게 만드는 킷으로서, 모름지기 미쿠 팬이라면 필구해야할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