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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2016.6
가격
: 1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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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너
얼굴의 레이어드 인젝션 런너. 얇은 눈썹까지 색분할해내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눈부분의 레이어드 인젝션 런너 무려 4색을 한꺼번에 성형한 런너입니다.
도색하지 않아도 저런 눈깔이 사출되어 나오다니.. 굉장한 기술이긴 하네요.
다만 색분할 사출된 부위가 작아서 그런지, 런너 게이트를 다듬다가 일부 색상 파츠는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팔 부분은 슬라이드 금형으로 뽑아냈네요.
씰과 스티커
부품도
매뉴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얼굴 확대샷
고개를 돌린 포즈
스탠드와 버스트피규어는 분리가 가능하며, 스탠드 없이 바닥에 놔도 되긴 합니다.
액션베이스에 들어있는 스탠드 조인트 파츠도 제공되는데요.
MG 프리덤 2.0과 함께. 이런 식으로 캐릭터가 조종하는 MS를 액션베이스 1에 올려놓고 결합하여 전시할 수 있습니다.
간만에 반다이의 신선한 라인업이 시작되었는데, 이름하여 피겨라이즈 버스트 시리즈입니다. 가동형 액션 피규어는 아니고, 고정된 전시용 상반신 피규어를 완벽한 색분할로 인젝션화하는 컨셉인데요. 그 첫 타로 건담 시드의 키라 야마토가 발매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얼굴과 눈에는 반다이의 신기술인 "레이어드 인젝션"이라는 다색성형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과거 녹는점이 다른 프라재질을 이용하여 한 부품에 여러 가지 색상을 구현하던 시스템 인서트 기술의 발전형입니다. 특히 3색도 아니고 4색이나 되는 사출색을 코딱지만한 눈망울을 표현하는데 적용되었는데, 그 자연스러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또한 얼굴의 경우는 얇은 눈썹까지 꼼꼼하게 다중 사출을 구현해서, 숙련된 도색공들이 색칠한 피규어와는 다른 깔끔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몸통부분도 옷 색상에 맞추어 색분할과 씰이 적용되어 비주얼이 훌륭한데, 사출색도 살짝 무광틱하고 고급지게 나온 편이라 가조립 퀄리티가 정말 훌륭하네요. 게다가 부품들도 효율적으로 잘 설계되어 있어서 조립이 아주 쉽고 손맛도 훌륭해서, 너무 금방 조립되는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고정형 피규어다보니 별다른 기능은 없지만, 목부분이 볼조인트로 되어 있어서 회전이 가능하긴 합니다. 그 외에 스탠드를 액션베이스1과 결합하여, MG 프리덤 건담 2.0처럼 극중에서 키라가 타던 MS들과 함께 전시하는 것도 가능하네요.
이렇듯 반다이가 외계인에게 전수받은 사출 기술을 과시하기 위해 만든 라인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레이어드 인젝션의 퀄리티는 정말 훌륭합니다. 덕분에 볼륨 대비 1200엔이라는 다소 비싸보이는 가격으로 나오긴 했지만, 고토부키야에 비하면 여전히 저렴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키라 야마토라는 캐릭터가 맘에 안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비슷비슷한 MS 조립에 식상해진 분들께 권해보고픈 킷이네요. 기존의 건프라와는 다른 조립감과 고퀄의 비주얼에 감탄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여성 캐릭터가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앞으로의 신작들이 기대되는 산뜻한 라인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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