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1/144 RX-78F00/E 건담 본체만의 모습
본체는 요코하마 건담 팩토리 한정판으로 나왔던 1/144 RX-78F00 건담과 99% 같습니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 건담은 먹선을 넣지 않았습니다)
요코하마 건담과 유일하게 다른 점은,
우측처럼 팔뚝 조인트가 부품분할로 나뉘어져 있다는 점 뿐입니다.
조립 후 외관상으로는 차이를 구분하기 힘드네요. (사실상 똑같다는 뜻)
1/144 글라스 페더 장비
스티커로 처리한 EG와는 다르게, 은박 스티커 위에 클리어 파츠로 고급스럽게 구현되었습니다.
글라스 페더의 솔라 패널은 4개 파츠로 분할 사출되어,
부속된 조인트 파츠를 이용하여 디스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글라스 페더의 다양한 가동기믹들.
EG보다 가동부가 늘어났고, 결정적으로 서브암이 전개됩니다.
기본 무장은 1/144 RX-78F00 건담과 같습니다.
이 킷에 새롭게 추가된 빔 용접건 파츠들.
손잡이를 접고 조인트 파츠를 추가하여 수납형태로 팔뚝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손은 총 7개가 제공되는데, 우측 2개는 오사카 엑스포 포즈를 위한 전용 손입니다.
추가용 아머들.
역시 솔라 패널부가 은색 스티커 + 클리어 파츠로 예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리 아머는 위와 같이 분해한 후 장착하는 방식인데요.
어깨와 앞스커트는 통채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장갑을 덧씌우는 EG와는 다른 방식이네요.
백팩의 버니어는 오사카 엑스포 버전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어깨 파츠를 교체하여 실제 오사카 엑스포에 전시된 형태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정크파츠들
팔다리 가동성
글라스 페더의 솔라 패널은 위와 같이 접을 수도 있네요.
솔라 패널을 접은 포즈
빔 용접건 포즈
서브암을 전개한 포즈
솔라 패널을 사출한 포즈.
솔라 패널용 조인트 파츠가 4개뿐이라, 양쪽을 모두 사출시킬 수는 없네요.
EG로 구성한 RX-78F00/E 건담 (EX-001 글라스 페더 장비)와 함께.
기믹의 차이도 있지만, 솔라 패널의 스티커 vs. 클리어파츠 비주얼 차이가 크네요..
EG
RX-78F00/E 건담(좌측)과의 소체 비교.
외관은 거의 비슷하네요.
그래도 가동성은 1/144가 더 낫긴 합니다.
이 킷은 2025 오사카 엑스포를 기념하여 발매된1/144 RX-78F00/E 건담 (EX-001 글라스 페더 장비)입니다. 함께 발매된 EG RX-78F00/E 건담과 EG RX-78F00/E 건담용 옵션 파츠 세트 (EX-001 글라스 페더 장비)는 별도로 분리되어 발매되었는데요. 1/144 타이틀로는 소체와 병장이 합본된 구성으로 제공됩니다.
일단 카테고리가 헷갈리는데, 따지자면 EG도 1/144 스케일인데요. 이 킷은 그냥 1/144로 나왔지만, 사실상 HG라고 보는게 무방합니다. 다만 요코하마 건담 발매 당시, 1/100 과 1/144로 등급없이 분류되어 나온 것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네요. 1/100은 MG와는 다른 무등급이다 보니, 1/144에 HG라는 타이틀을 붙이지 않아서 이 킷도 그냥 1/144가 되었습니다.
우선 본체는 요코하마 건담 팩토리 한정판으로 나왔던 1/144 RX-78F00 건담과 99% 동일하며, 팔뚝 장갑이 2개로 분할된 점만 다른데요. 디자인 자체는 똑같아서, 사실상 디자인과 관절구조 모두 같은 킷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여전히 무난한 가동성과 튼튼한 관절강도를 보여주는 안정적인 품질의 HG 킷으로 나왔는데, 가동중에 어깨가 종종 빠지는 HG 폴리캡 특유의 현상도 그대로네요. 이전에는 한정판으로만 만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일반판으로 나왔다는 점만 다른 듯 합니다.
신규조형으로 추가된 글라스 페더와 아머 파츠는 EG에 비해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된 구성인데요. 모든 솔라 패널이 스티커 대신 은박스티커 + 클리어 파츠로 영롱하게 구현되었으며, 백팩 서브암도 가동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백팩의 대형 솔라 패널과 부스터의 가동범위가 더욱 넓어졌고, 빔 용접건도 고정식이 아니라 가동식 및 교체식으로 여러가지 형태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네요. 또한 백팩 솔라패널을 4개로 분할할 수 있고, 별도로 디스플레이하기 위한 조인트파츠까지 제공되고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오사카 엑스포에 전시된 형태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어깨 교환파츠까지 제공되어, 정확히 동일한 외형과 포즈를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G의 경우 어깨 장갑 모양이 다르고, 앞스커트 솔라패널 때문에 고관절 가동이 제한되어 제대로 구현할 수 없었는데요. 1/144는 앞스커트 전체가 교체되면서 고관절 가동범위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무난하게 무릎앉아포즈를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 비교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건담 본체의 외관은 EG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관절구조만큼은 1/144가 한결 유연한 가동을 보여주는데요. 여기에 EG에 비해 몇단계는 업그레이드된 글라스 페더가 추가되면서, 전체적인 상품성도 한단계 높게 잘 나왔습니다. 사실 EG의 구성도 나쁘진 않은데, HG가 거의 완벽하게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구려보이는 점이 있긴 하네요. 게다가 EG 조합이 1000+1200엔이고, 1/144가 3600엔이니 가격 차이도 아주 크게 나지 않습니다.
이렇듯 EG 조합의 아쉬움을 모두 개선한 HG급의 1/144로서, 좀더 완벽한 비주얼과 기믹의 오사카 엑스포 건담을 만들고 싶은 분들께 강추할만한 킷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