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비교
밑바닥
EX
답게 첨예한 기수부분 디테일.
날개부의
디테일. 패널라인이 꽤 많습니다.
수직미익의 디테일
추진부의
디테일.
콕핏.
디테일은 건프라와 에어로 전문 킷의 중간쯤 되는듯..
조종석은
안전벨트가 새겨진 것과 아닌 것 2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즉
조종사가 탈 때와 안 탈 때를 모두 배려한 것이지요.
밑바닥 디테일.
바닥 수직미익
랜딩 기어를 장착하려면, 길쭉한 수직미익을 짧은 놈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랜딩기어 장착. 당연히 개폐식은 아니고 탈착식입니다.
랜딩
기어 디테일은 우수한 편.
수직
미익 양쪽의 브레이킹용 바람막이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콕핏 해치는 개폐식이 아니고, 몸체에 고정하는 부품을 선택하여
본드로 붙여야 합니다.. ;
지상에 착륙한 상태의 모습
파일럿 피규어가 꽤 정교한 편입니다.
동봉된 습식데칼을 붙이면 더 멋지겠지요~
2007년 1월, 기념비적인 킷이라 할 수 있는 1/350 야마토의
발매와 함께 스리슬쩍 EX 라인업에도 야마토 킷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EX 라인업이 건담 전용처럼 시작되었다가 은근히 엄한 시리즈도
발매되곤 있는데, 그런대로 적절한 마케팅 타이밍인 듯 합니다.
일단 야마토 EX 첫 번째 제품은 코스모 제로가 나왔는데,
야마토 애니에서 가장 유명한 전투기 중 하나이지요. 이 킷은 엄연히
EX 시리즈인지라, 과거 구판과는 달리 EX 자체의 컨셉에 충실하게 나왔습니다.
일단 내용대비 비싼 가격 (-_-;), 정교한 디테일, 습식데칼, 그리고
가동식보다는 고정식을 선호하는 컨셉..
즉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오래된 가상의 전투기에 대해 마치
에어로킷을 개발하듯이 접근한 류의 킷입니다. 덕분에 세세한 패널라인과
비교적 정교한 콕핏, 예쁜 데칼을 얻을 수 있지만.. 콕핏 해치, 랜딩기어,
플랩, 기타 등등 많은 부분이 모두 교체식으로 본드칠을 해야하는 전형적인
에어로 스타일 킷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본적으로 도색 필수이기 때문에
지구인들에게는 조금 버거운 아이템일 수 있다능..
애초부터 이 킷은 야마토의 올드팬을 위한 킷이고,
코스모 제로에 대해 아련한 추억이 있는 성인모델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부품 구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저 과거의 바로 "그 킷"이 최신 기술의 힘을 얻어 깔끔하게
출시되었으니, 내용물 대비 3500엔이라는 높은 가격도 문제되지
않을 수도.
어쨌든 컨셉은 명확한 킷이고, 개인적으로 야마토라는
애니에 대해 향수를 간직한 제 입장에선 나름 감흥을 주는 아이템이었습니다.
에어로킷 같이 세밀한 우주전투기를 만든다는 것은 분명히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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