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이터널의 특징 중 하나는 앞부분의 미티어 수납부입니다.
2기의 미티어를 집게처럼 집고 다니죠..

각부의 디테일

함교가 거의 붙어있습니다. 목없는 함교;

후방 버니어 쪽의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디테일도 굿.

밑바닥

밑바닥 앞쪽 사진

양 옆에 달린 날개는 개별적으로 가동이 가능합니다.

중앙에 달린 주포는 아주 조금 움직입니다;

미티어 수납부는 저렇게 회전도 가능하고..

뚜껑을 열어서 분리할 수 있습니다. 고정부 내부에도 디테일이 존재.

미티어를 떼버린 이터널

옆쪽에 달린 덕트형 구조물은 두가지중 택일하여 조립할 수 있습니다.
왼쪽이 노멀한 스타일, 오른쪽은 조그마한 미사일 해치가 오픈된 형태입니다.

함교옆의 구조물 선택조립

날개부의 선택조립

몸체 중앙에 있는 주포 주변을 분해해서 재조립함으로써 사출대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사출대 내부 디테일이 굉장히 좋군요.

사출대(캐터펄트)의 재현.

이 킷의 가장 큰 뽀나쓰는 바로 작고 이쁘장한 2개의 미티어!

작지만 디테일이 꽤 괜찮고.. 예쁩니다!

버니어 끝쪽까지도 나름 신경써준..

이 킷에는 1/1700 프리덤, 저스티스, 프로비던스 MS가 들어있습니다.

1/1700 프리덤 건담

1/1700 저스티스 건담. 등짝이 무거워서 혼자 서있지는 못합니다 OTL

프로비던스 건담. 이녀석은 이터널에 타는 놈이 아닌데 어쩌다보니..

프리덤과 저스티스 사출대에 서다!

건담시드의 아크엔젤과 Z건담의 아가마와의 비교.
대략 아가마와 비슷한 싸이즈 되겠습니다..

건담 시드에 등장하는 또하나의 전함, 이터널도 EX화 되었습니다. 이터널은 전함이라기 보단.. 주력MS인 프리덤과 저스티스 건담 전용 수송 및 지원기에 가깝습니다. 특히 프리덤/저스티스 전용의 미티어 2기를 앞쪽에 탑재하고 다니는 점이 독특하지요.

우선, 보시다시피 완벽하진 않아도 나름 주요부위를 사출색을 맞춰주었기 때문에.. 가조만으로도 나름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사출색감도 상당히 좋구요. 물론 도색을 기본으로 하는 EX 정신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어쨋든 조립만으로도 가치가 있어보이는 킷입니다.

전체적인 디테일은 이전의 알비온-아가마-아크엔젤과 같은 날카롭고 섬세한 디테일보다는, 정말 건프라에 가까운 약간은 무난해보이는 디테일입니다. 아마 색분할이 좀 되다보니 왠지 건프라에 가깝게 된걸까요? 상대적으로 다른 EX 전함킷에 비해 정말 "건프라"를 만드는 느낌이 드는 킷입니다.

미사일 해치오픈형 덕트로의 교체라던지, 사출대의 재현과 같은 기본기는 잘 갖추고 있고.. 특히 미티어의 수납과 탈착이 손쉬우면서도 튼튼하게 잘 된다는 점이 맘에 듭니다.

이킷의 최대 뽀인뜨는 역시 미티어인데, 동전보다 조금 큰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디테일이 꽤나 괜찮습니다. 보면 볼수록 아담하고 이뿌장~하죠 ^^ 동봉된 1/1700 프리덤과 저스티스와 결합은 불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이렇게 작은 스케일에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되겠죠? ^^;

어쨋든.. 개인적으로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만든 EX이지만, 의외로 손맛도 좀 있고 아기자기 오밀조밀해서 만족감이 큰 편이었습니다.  특히 1/1700 미티어 짱~!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