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model  Musai
 ▶ Information 박스/런너/조립도/설명서   ▶ Review 리뷰    
    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전함 킷 치고는, 막상 완성하고 나면 "왜 이렇게 작아!?!" 하고 외치실 듯..
한손에 쏘옥~ 올라갈 정도의 작고 귀여운 싸이즈입니다;;

 


앞쪽 상세 디테일. 이글루 버전답게 패널라인이 매우 현란합니다.


옆 라인 몰드도 현란~


함교부분. 양산형 형태입니다.


몸체 중앙부


엔진부


노즐


중앙 뒤쪽 부분


엔진부 밑바닥 디테일
중심부 밑에 달려있는 3개의 공모양의 드랍탱크는 이글루판의 구조물입니다.


앞쪽 밑바닥 디테일.

 


당연히 코무사이는 탈착식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코무사이를 뺀 빈 자리에도 몰드가 빽빽합니다. 


저 조그마한 코무사이 밑바닥도 랜딩기어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물론 교체식 :-)


코무사이 디테일


뒤쪽에 MS 격납고 해치가 오픈되긴 합니다만, 내부는 안보이게 막혀있습니다.

 
함교(브리지)는 왼쪽 샤아용과 오른쪽 양산형으로 선택 조립 가능합니다.


이러한 양산형 함교에서..


샤아전용 함교료 교체한 모습


샤아 전용 무사이.. 물론 컬러는 좀 다르죠.


몸체 옆쪽 덕트를 선택식으로 끼울 수 있습니다.
왼쪽이 오리지널, 오른쪽이 이글루 버전 덕트 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왼쪽 오리지널과 오른쪽 이글루판의 덕트 차이가 극명하게 보입니다.


함교 앞부분의 MS 격납고는 교체식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뒷부분 MS 격납고 역시 교체식으로 재현이..


저 조그마한 스케일에서도 두 개의 MS 격납고 해치 오픈을 재현해준게 고맙군요.. ^^


3개의 대포는 양옆으로 아주 조금밖에 회전되지 않습니다;


이 킷의 뽀인뜨 중 하나인 에칭파츠.
작은 날개와 함교의 레이더 안테나 부품입니다.


함교옆의 레이다를 에칭파츠로 교체한 모습.
원래 위 아래가 좀 가깝게 붙어야 하는데, 조립을 좀 어성하게 했군요;


날개부를 에칭파츠로 교체한 상태.


에칭파츠로 교체한 무사이.


하단의 스탠드에[는 명판같은게 달려있지만.. 거기에 붙일 데칼이나 스티커는 없습니다;
알아서 만들어 붙이던지..


이 킷에는 총 3마리의 자쿠가 들어있습니다.
2개는 양산형이고, 하나는 샤아전용이라.. 맨 오른쪽 머리를 잘 보시면 작은 뿔이 달려있습니다.
불행히도 대충 보관하다가 뿔이 조금 휘었지요.. ^^;


1/1700 자쿠의 디테일은 그럭저럭..


그런데 MS와 무사이간의 스케일이 많이 안맞습니다.
원래 저 MS 격납고에 자쿠가 누울 수 있어야 하는데, 겨우 서있는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무사이가 좀 작게 나온 듯..
제가 보기엔 무사이 자체의 원본 디자인에 수납공간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듯.


1/400 건콜 무사이와 함께. 엄청 차이나 보이네요;;


뽀나쓰.. 20년도 더 된 구판 무사이와의 비교.
저 구판의 스케일은 1/1200이라서, EX 보다 조금 더 큽니다.


패널라인의 차이가 엄청나죠.
구판은 아예 몰드가 거의 없는 깔~끔한 디자인.. ^^;


엔진 버니어의 차이. 구판은 아예.. 버니어란게 없군요. OTL

구판 코무사이(왼쪽) 과의 비교. 역시 패널라인의 차이.


전작들인 EX 아크엔젤과 아가마와의 비교.
역시 무사이가 참 작구나~ 하고 느낌이 드실 듯.

 

허연 연방중심의 EX 전함 라인업에 드디어 지온군 전함이 등장했습니다. 지온,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전함, 역시 무사이입니다.  

우선 이 킷을 처음보면.. 2800엔의 가격에 비해 런너 한 장 달랑 들은 듯한 초 간단한 내용물에 살짝 놀라고, 두 번째로 만들고 나면 생각보다 엄청 작은 크기에 놀라고, 또 결국엔 그 작은 스케일에 새겨진 엄청난 패널라인들에 놀랍니다.

우선 무사이 자체가 설정상 크기가 작은 전함이다보니, 1/1700 스케일에선 손 바닥에 아담하게 다 올려놓을 수 있는 아주 앙증맞은 크기입니다.  이 조그만게 2800엔이야!!?? 하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밖에 없을 듯..

그치만 그 조그만 싸이즈에 패널라인과 디테일은 어지러울 정도로 정교하고 복잡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MS 이글루에 등장한, 패널라인 가득한 무사이를 기본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킷은 크게 1. 양산형 오리지널 2. 샤아전용 오리지널 3. 이글루판 의 3가지로 선택조립하며, 이에 따른 샤아전용 함교라던지, 이글루판 전용 옆구리 덕트와 3개의 드랍탱크가 들어 있습니다.

부가 옵션으로는, 상부와 후부의 MS 격납고 커버가 개폐식까진 아니래도 (그러기엔 너무 작아요!) 교체식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옵션중 가장 뽀인뜨는 역시 에칭파츠. 자그마한 날개부와 함교의 레이다 안테나 같은 구조물을 에칭파츠로 장착할 수 있지요. 에칭파츠느 역시 중상급 이상의 디테일과 존재감을 주구요.

그리고 다른 EX 전함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1700의 MS 3개가 들어있긴 한데, 모두 자쿠II 들입니다. 물론 그중에 하나는 머리에 뿔이 달린 그분전용기이긴 한데, 어쨌든 같은 걸로만 3개가 들어있다는 것이죠.

거두절미하고, 일단 디테일 하나 만큼은 정말 눈돌아갈 디테일입니다. 왠지 MG나 HGUC에 비해 패널라인이 조금 거칠디는 느낌이 있긴 했는데, 완전 민둥산에 가까운 구판 1/1200 무사이와 비교한다면 그래도 일취월장!

가격대비 크기에 대해선 머라 할 말이 없는 킷이지만, 1/400의 거대한 건콜에 필적할 정도로 정교한 몰드와 패널라인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기만한 킷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보다는 우리에게 친숙한 무사이가 이렇게 정교한 킷으로 재탄생했다는 점, 그 자체로 매우 반가운 킷입니다 :-) 게다가 설정색 특성상, 가조만으로도 분위기 90%는 살릴 수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