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선체 각부의 디테일을 자세히 보세요.^^

이 킷의 최대 뽀인뜨인 화이트 메탈제 노즐입니다.
디테일, 중량감, 존재감 모두 굿~
문제는 실제 중량도 좀 나가서 선체가 자꾸 뒤로 기운다는 거.. -_-

중앙의 엔진노즐도 디테일이 상당히 좋습니다.

선체 밑바닥 디테일

뒤쪽 하부의 추가적인 노즐들의 디테일도 굿.

아래면의 뒤쪽이 가장 볼 만한 킷이네요.

함교가 수납되는 기믹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함교밑부분에 MS 격납고가 있는데.. 이것을 덮어주는 커버부품의 고정이 좀 많이 헐겁습니다;
이걸 본드로 붙여 버리기도 그렇고 흠.. 자꾸 떨어져서 신경쓰이죠.

앞뒤와 아래쪽에 달린 4개의 포신은 회전 및 상하 가동이 가능합니다.

 하부에 달린 메가입자포는 커버를 떼어내고 선택식으로 끼울 수 있습니다.

아가마의 메가입자포 디테일

 아가마의 특징인 옆면의 라이프모듈은, 연결부품을 교체함으로써 연장할 수 있습니다. 

연장된 라이프 모듈은 몸체를 중심으로 애니에서처럼 회전도 가능합니다.

뒤에 달린 날개같은 구조물은 상하로 가동이 가능합니다.

모든 기믹을 총출동한 나름의 액션(?)포즈

EX 아가마에는 Z건담 3총사가 들어있습니다.
백식까지 들어있었다면 좋았을건데..

1cm짜리 막투입니다.

1/1700 제타건담

1/1700 릭디아스

MS 격납고에서 빼꼼..히 나와서 슬며서 사출대에 선 릭디아스 ^^;

막투와 제타의 사출대 포즈

설정상 전작인 EX 알비온보다 조금 작습니다.

궁극의 EX, 전함시리즈 2탄은 Z건담의 아가마입니다. 0083의 알비온보다는 아무래도 좀 대중적인(?) 전함이죠. 전체적으로 아가마의 디자인 자체가 알비온보다 훨씬 오래전에 만들어진거라 그런지, 디자인적으로는 알비온보다 좀 더 심플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EX 전함시리즈가 그렇듯이, 구석구석 세밀한 디테일들이 잘 살아있고, 이번 아가마 킷에서는 화이트메탈제 후부 버니어가 들어있습니다. 화이트메탈제 버니어의 디테일은 매우 훌륭해서, 중량감과 무게감, 실제감이 모두 괜찮습니다. 다만 실제로도 무게가 좀 무거워서, 스탠드에 올려놨을 때 몸체가 뒤로 계속 기우는게 흠입니다..;;;

전체적인 평가로는 알비온에 비해 디테일의 양이 조금 적어진 듯 하지만, 후부에 집중된 살벌한 디테일과 화이트 메탈의 효과만큼은 알비온을 능가합니다. 이런저런 기능구현도 충실해서, 메가입자포는 탈착식으로, 라이프모듈의 연장과 회전도 가능하며, 재미있게도 함교부의 슬라이드식 수납기능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아가마에는 제타/막투/릭디아스의 1cm 짜리 미니피규어가 있어서 사출대에 올려놓을 수도 있고, 격납고에 넣어둘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킷의 가장 거시기한 부분중 하나는 바로 몸체 중앙에 있는 MS 격납고 커버가 너무 헐렁하다는 것입니다. 별다른 고정기믹없이 살짝 끼우는 방식인데.. 이게 너무 헐거워서 자꾸 떨어집니다. 약간 머리를 써서 일부러 격납고 커버주변의 게이트자국을 조금 남겨두면 그나마 그 마찰력으로 조금 고정되긴 하네요. 어쨌든 리뷰사진 찍으면서도 계속 툭툭 떨어져서 좀...;; 그냥 본드로 붙여 버리자니 아깝고, 아무튼 좀 그렇습니다.

어쨌든 제타건담의 아가마가 이정도 디테일로 출시되다니, 나름 감격이긴 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품질감은 왠지 알비온이 쪼금 더 좋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친숙한 전함이다 보니 왠지 알비온보다는 아가마 쪽에 정이 더 가는 분이 많으실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