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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2009.8.31
(한정판매) 가격 : 개당 6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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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제품은 일본 동경지부 회원 님들께서 증정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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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모습
옆면과 윗부분
컵라면
뚜껑 위에 건프라 보관통이 추가로 붙어 나온 제품입니다. 위 사진은
퍼스트가 들어있는 컵라면입니다.
양산형
자쿠II 의 포장
샤아전용
자쿠II 의 포장
돔의
포장
비닐을
뜯기 위해 바닥에 테잎이 붙어있고, 테잎을 뜯으면 비닐에 구멍이
뚫려서 쉽게 벗겨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테잎에도 자랑스럽게
건담이라고 써있네요..
건프라가 담긴 부분을 분리한 모습.
건프라 뚜껑만 모은 상태.
뒤집어보면 작은 매뉴얼이 접혀있는 것이 보입니다.
열어보면 동그란 런너와 매뉴얼이 들어있습니다.
뚜껑 안쪽에는 각 기체의 소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간략하게 조립법이 소개된 매뉴얼. 건프라를 만들어본 사람이라면..
부품이 몇 개 안되서 매뉴얼 없이도 조립하는데 전~혀 지장없습니다.
매뉴얼 뒷편에는 응모권을 모아 보내면 1000명을 추첨하여 1/100
페담 베이스의 한정판 컬러 킷을 보내준다는군요.. 쩝.
4개
킷의 매뉴얼 스캔본.
런너는 이렇게 컵라면 뚜껑에 봉인할 수 있도록 동그란 형태를 갖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시스템 인젝션으로 어느정도 색분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케로로 시리즈나 최신 더블오 FG 킷들처럼, 게이트자국을 최소화한
형태로 사출되었습니다. 즉, 니퍼없이 손으로 돌려 뜯어도 쉽게 떨어지며,
자국도 최소화되는 형태입니다. 어차피 식완이니까. .대충 빨리 쉽게
만드는 재미를 추구하라는 뜻이겠지요.
퍼스트의
런너도와 부품도.
양산형 자쿠II의 런너도와 부품도
샤아전용 자쿠II의 런너도와 부품도
돔의
런너도와 부품도
후닥닥 완성! 담배갑과의 크기비교에서 알 수 있듯이.. 1/380
스케일이라 무지 작습니다.
스케일의
감을 잡기 위해 1/400 Gundam Collection - 1/380 Cup Noodle
Set - 1/300 Gunpla Collection 의 순서로 네 킷을 비교해봤습니다. 보시다시피
건콜보다는 약간 크고, 건프라콜렉션보다는 작습니다.
명색이 그래도 같은 인젝션 킷인 1/300 건프라 콜렉션과의 비교. 건프라
콜렉션은 일종의 뽑기 아이템 개념이었고, 구판 건프라를 1/300의
작은 크기로 복각한다는 취지였기 때문에 사출색도 단순하고 디테일도
무지 구판스럽습니다. 반면 이번 컵라면 1/380 세트는 최신의 프로포션과
색감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컵라면
건프라 4종세트 모음. 작지만 예쁩니다요.
1/380 퍼스트. 어느정도 기본적인 색분할은 되어 있고, 확대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몰드도 생각보다 꽤 섬세합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컵라면 킷이 어깨에 볼관절을 채용해서, 어느정도
가동도 가능합니다. 반면 다리는 대체로 가동불가입니다.. (약간
회전은 가능)
1/380
양산형 자쿠 II
1/380
샤아전용 자쿠
양산형과
샤아전용 자쿠는 왠지 사출색만 바꿔놨을 것 같지만.. 실제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리의 버니어와 백팩, 머리통에서 확실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작은
스케일의 식완임에도 불구하고 F 타입과 S 타입을 제대로 구분해주다니,
감동이네요.. 실제로 런너도를 자세히 보셔도 아시겠지만, 런너 자체도
다릅니다.
덤으로 무장도 다릅니다. 샤아전용에는 머신건이, 양산형에는
히트호크가 들어있지요.
1/380
돔
네 킷의 액션포즈. 사격자세 외에는 별다른 액션포즈는 어렵습니다..
^^;
나름 독특하고 예상외로 퀄리티도 높지만.. 가격이 안습이네요..
; 개당 600엔이라뉘 -_-
쌩뚱맞게도, 건담 30주년으로 건프라가 포함된 컵라면이
발매되었습니다. 2009년 8월 31일부터 한정량이 풀렸는데, 퍼스트, 양산형자쿠II,
샤아자쿠II, 돔의 4종이 각각 컵라면 뚜껑에 하나씩 달려서 나옵니다.
일단 문제는 가격인데.. 보통 컵라면이 100엔대 (그것도
한국입장에선 비싸죠-) 인데.. 이 건프라 컵라면은 한 개당 정가가 무려 600엔
(-_-;;) 이나 됩니다. 세트로하면 무려 2400엔이고, 그걸 우리돈으로 하면 컵라면
한 개당 7000원이 넘는 황당한 가격의
컵라면입니다.. 아무리 한정판 컵라면이지만 위에 달린 프라 가격이
400~500엔 할 것같진 않은데, 좀 너무하다 싶긴 하네요 ;
어쨌든, 이번 컵라면 한정판은 1/380이라는 매우 요상한
스케일인데, 위의 비교 사진에 나오듯이 1/400 건콜보다 약간 큰정도의,
4~5cm 정도의 귀여운 싸이즈입니다. 컵라면에 넣기 위해 특이하게도
동그란 형태의 런너를 취하고 있으며, 케로로 시리즈처럼 니퍼 없이도
쉽게 뜯어서 바로 조립할 수 있게 되어 있지요. 물론 그래도 게이트
자국이 조금 남긴 한데, 위 리뷰에서는 일부러 그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니퍼질없이 바로 뜯어서 조립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우선 저렇게 작은 인젝션임에도 불구하고, 꽤 좋은
프로포션과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스템 인젝션까지 동원해서
어느정도 색분할도 구현해놔서 모양새가 생각보다는 꽤 고급스러운 듯
하네요. 커다란 킷도 아니고 조그마한 인젝션인데 저렇게 까지 잘 만들어놨다니,
퀄리티는 정말 기대 이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판을 컨셉으로
나온 1/300 건프라 콜렉션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매우 현격해보이지요.
팔부분은 전부 볼관절이라 어느정도 가동이 가능하지만,
그 이외의 부분은 거의 가동불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격자세나 라스트
슈팅포즈 정도는 어떻게든 잡겠지만, 그냥 팔이라도 움직인다는데 감사해야할
듯 하네요.. ^^;
어쨌든 가격이 안드로메다이긴한데,, 동봉된 특이한
초소형 건프라는 확실히 괜찮은 품질이라고 생각합니다. 30주년 기념치고는
좀 약소한게 아닌가 싶지만.. 특이하다는 점에서는 인정해주겠어요,
반다이 :-)
뽀나쓰 리뷰
그까이꺼 컵라면 맛도 함 리뷰해보겠습니다..
일단 뚜껑을 까보면.. 생각보다 많은 건더기가 있어서 놀랍니다; 특히
새우가 통으로 들어있는 저 건더기는.. 생소하네요.
끓는 물 넣고 3분.. 꽤 그럴 듯 하죠? 그런데.. 면에 양념이
안배겨서 면 맛이 상당히 심심합니다. 일본 라면이 다 그렇지 뭐..
그럴 수도 있긴 한데..
의외로 국물이 생각보다 짭쪼롬합니다. 일본 라면은 닝닝하다는
편견을 버리게 해주는 군요.. 국물맛 만큼은 한국 컵라면과 꽤나
유사하며,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의 새우탕면과 꽤 비슷한 느낌입니다요.
:-) 전체적으로 꽤 먹을 만했다, 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여전히 안습 ㅠ_ㅜ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 더. 이 컵라면의 재질이
독특한데, 외부는 열기를 차단하고 보온을 도모하는 스티로폼으로 둘러싸여
있으나 내부는 환경호르몬을 막기위해, 코팅된 종이재질로 되어 있는
이중재질입니다. 외부 열차단/내부보온 효과와 함께 음식이 있는
쪽에는 친환경적인 종이재질이 닿도록 한 설계는 꽤.. 나이스한걸요?
* 참고로 칠리토마토 컵라면도
있긴 한데.. 아직 도전할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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