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전후면. 전체적으로 심플~합니다.
눈의 카메라부분은 볼록 스티커와 반짝이스티커+클리어 파츠 중
택일하여 조립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슴의
똥색 글자는 스티커이지만, 어깨 방패의 똥색 글자는 부품분할입니다.
구웃~
갑빠가
장난이 아닙니다..
팔부분.
진짜 심플합니다;
두툼한
다리
발바닥과
발뒤꿈치의 바퀴. 뭔가 무게감이 있어보이는군요.
외부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 그래도 거의 전신 프레임입니다.
상체
전후면. 프레임도 대체로 좀 심플한 느낌입니다.
조종석
부분. 조종석도 심플해요-
갑빠
프레임
고관절과 허벅지 부분 프레임
팔
프레임. 팔꿈치는 독특한 형태의 이중 프레임으로 되어있습니다. 굳이
왜 저렇게 한건지 잘 이해가 안가는..;
다리
프레임
장갑 안쪽에도 몰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가슴 커버 안쪽에 계기판이 있긴 한데.. 심플합니다.
백팩과
머리 안쪽에도 몰드가.
스커트 내부몰드. 사이드 스커트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몰드 이외에도.. 다리 장갑 안쪽에도 주물 느낌의 표면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저런게 겉에두 없는데 안쪽에만 저런 고급 옵션을 적용했네요.
발뒤꿈치의 바퀴와 바퀴 안쪽의 몰드.
전체적으로 다 졉혀주긴 한데.. 뚱뚱해서 티가 안나네요.
발목
연결핀이 잘 빠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발목을 옆으로 꺾을 때
의외로 유격이 좀 없어서, 발이 큰데도 불구하고 접지력은 조금
거시기하네요 ^^;
특이한
이중어깨 관절 구조..
무장들.
어깨와
백팩에 달리는 무장들. 3연 로켓런쳐 내부에는 로켓이 들어있습니다. 이
무장들의 조합에 의해 아래와 같이 3가지 형태로 구현됩니다.
잠깐, 그런데 이 킷에는 어깨쉴드와 로켓런쳐가 1개씩밖에 안들어
있어서, 실제 포격전/격투전 사양을 만드려면 킷을
2개 사야한다고 써있습니다 -_-;
기본 무장들.
G-BATM-05
개틀링건. 둥글하고 몽툭하고 심플하죠. 잘 보시면 접합선이 없는데..
이와 같이 내부 프레임과 외부 통짜 장갑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멋지네요!
개트링건의 내부 프레임.
개트링건의 탄창은 총 4개가 들어있는데, 여분의 탄창은 이렇게
백팩 밑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G-BATM 52G 머신건.
저런식으로 분리가 가능하며, 덕분에 접합선도 최소화되어 있습니다.
이중 돌기로 고정되기 때문에 악력은 매우 좋습니다.
보너스로
들어있는 HR-SAT Anti-AT 라이플. 패티가 쓰는게 아니라 파일롯인
사람이 AT에 대항하여 쓰는 무장이지요. 디테일은 꽤 괜찮습니다.
또
하나의 보나스.. 종이접기로 구현된 Anti-AT 라이플 전용 케이스.
쉽고 간단하게 접힙니다. 하나는 뚜껑, 하나는 상자 아래부분입니다.
뭐.. 저런 식으로 수납하는거죠.
파일롯 피규어. 이번에는 스탠딩 피규어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조종석에 탑승한 파일롯. 파일럿 양 손의 조종간을 조종석에
꽂아주기 때문에 고정은 잘 됩니다.
가슴
커버는 저런식으로 큼직~하게 오픈되는데.. 문제는 커버 뒤쪽을 먼저
위로 올리고 열어야하는데, 저기가 좀 뻑뻑해서 열기가 빡세네요.
작은
문짝도 열어줄 수 있습니다. 발냄새 통풍용? (ㅋ)
가동성.. 접힐 만큼 다 접히긴 합니다만. 역시 뚱뚱해서리 ^^;
이중
관절의 어깨는 꽤 그럴 듯한 동작을 보여줍니다.
이 이중 관절 어깨를 활용하여 별도의 전후 가동기믹 없이도 팔이
앞으로 많이 꺾여져 나옵니다.
목도 잘 돌아가고, 카메라 아이도 회전이 잘 됩니다.
이중관절 허리도 360도 회전가능.. ^^
앞발을 들어올리면 글라이딩 휠이 모두 노출되면서, 미끄럼을 탈
수 있..는 설정이지만, 킷 자체는 바퀴가 뻑뻑해서 밀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강착자세를 위한 요상한 3중 관절 무릎
패티의 강착자세
스코프독과
달리 다리가 앞쪽으로 접힙니다.
강착
자세는 파일럿 탑승을 위한 자세이기도 합니다.
개트링건
액션 포~즈
갑빠가 뚱뚱해서 힘들 줄 알았는데.. 의외로 두손으로 무장을
잡는 자세가 잘 나옵니다.
머신건 액션. 왠지.. 다양한 자세 구현은 좀 어려운 킷입니다.
양손에
무장!
나름 홍콩영화 삘이..
비슷한 무장 스타일의 스코프독 터보커스텀과 함께. 패티
덩치가 훨씬 크네요.
스코프독 갑빠도 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패티에 비하면 앙증맞군요; 패티는
갑빠라기 보단.. 크고 늙어서 쳐진 노인네 갑빠같은.. 색깔도 그렇고..
(어..어이!)
이전에 나온 스코프독 / 브루티쉬 독 과 함께. 패티의 가장 큰
의미는, "의외의 완전 신금형" 이라는 점입니다. 우려먹기만
할 줄 알았더니만..
MG
퍼스트 2.0과 비교. 덩치가 엄청나게 차이나죠? ;;; 퍼스트보고
조종석에 타라고 해도 될거 같은 분위기-
가조립샷
리얼로봇 애니의 전설, 장갑기병 보톰즈의 신작
애니메이션 "페르젠 파일즈"에 등장하는 패티가 1/20 보톰즈
라인업으로 등장했습니다. 우선 지상형이 출시되었는데, 십중팔구 우주형
배리에이션도 나오겠지요.
패티는 영어로 "Fatty", 즉 뚱땡이라는 뜻입니다.
일명 "뚱띠-".
문자 그대로 갑빠좋은 스코프독 저리가라할 정도의 (쳐진)갑빠를 가졌는데,
전체적으로 아주 뚱땡한 모양의 기체입니다. 일단 이 킷은 기존의 스코프독
부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완전 신금형의 킷입니다. 이걸로 그다~지
우려먹을 게 많아보이지 않는데, 나름 놀라운 부분이었지요.
전반적으로 색분할이나 부품분할은 매우 좋아서, 통짜
장갑도 많아서 접합선도 거의 안보이고.. 관절도 많이 뻑뻑해서 헐거운
곳도 없습니다. 이중 고정돌기로 무장을 고정하기 때문에 악력도 매우
좋고, 가동성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접혀줍니다. 프레임도 전신 프레임이고,
강착자세도 깔끔하게 재현됩니다.
특히 개틀링건의 내부 프레임과 외부장갑 구성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데, 그와 더불어 보너스로 들어있는 Anti-AT
라이플도 꽤 아기자기 하고 좋습니다. 덤으로 종이접기 케이스 놀이까지~
1/20 스코프독을 만들어보신 분이라면, 패티는 그와
무엇이 다를까? 라는 궁금증이 있을 것입니다. 일단 전체적인 품질은
깔끔하고 좋습니다만, 스코프독에 비해서는 디테일 면에서 좀 차이가
있습니다. 패티 디자인 자체가 리벳도 없는 심플한 외형이라서
더 그렇기야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어딜 봐도 심플한 맛을 줍니다. 좋게말하면
심플이고, 나쁘게 말하면 밋밋하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
결과적으로 프레임부터 외장까지, 스코프독에
비하면 확실히 디테일이 단순합니다. 그래서 만약 스코프독의 디테일을
기대하고 만들면 좀 거시기하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코프독처럼
유명하지도 않으면서도 완전한 신금형 킷이라 개발 부담이 커서.. 디테일
적인 면에서 개발비를 절약했다는 의혹을 떨치기 힘들 듯 하군요.
그리고 관절 가동성은 좋은데. 액션포즈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드는 킷입니다. 발목관절부가 조금 비효율적이라..
넓은 발이 바닥에 완전히 접지되기 힘들어서 안정감도 좀 떨어지구요.
특히 발목의 좌우 꺾임이 애매해서 발목이 자꾸 빠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긴 스코프 독도 왠지 모르게 액션포즈가 단순하긴 했지만요.
뭔가모르게 약간 네거티브하게 평을 했는데, 이는 1/20
스코프독과 비교했을 경우입니다. 스코프독에 들어간 정성만큼을 기대하기엔
좀 무리수가 있는게 당연한 것이고.. 그냥 킷만 놓고보면, 큼직한 부품들로
쉽게 쉽게 조립되는 특유의 손맛이 괜찮고, 전신프레임에 각종 보나스까지,
만드는 재미는 꽤 괜찮은 킷이지요. 정말 조립해보면 설렁 설렁 쉽게
조립되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등빨 좋은 킷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추할
만한 킷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면 정말 등빨이 좋다못해
"뚱땡하게" 느껴지는 킷입니다.
다만 패티라는 기체의 지명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페르젠 파일즈르 재미있게 본 분이나, 등빨킷을 선호하는 분, 큼직한
부품과 쉬운 조립성을 원하는 분들 정도에게 권할 만한 듯 하네요. 그다지
관심받는 신제품은 아니지만, 최근의 반다이 건프라 품질은 이정도는
기본이다, 라고 보여주는 킷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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