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씰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무장 및 악세사리와 각종 기믹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티타늄 피니시 코팅이 입혀진 피규어

프레임 재질이 누런색 메탈릭 사출로 변경되면서, 내구성이 안좋아졌습니다 ㅠㅠ
유격 관리도 안된건지 고관절 한쪽은 너무 뻑뻑해서 가동중에 부러져버렸고,
우측 어깨에 메가캐논을 거치하는 무장 조인트 파츠는 조금만 회전시켜도 부러지네요.
겨우겨우 보수하고 리뷰하긴 했지만, 매우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정크파츠들

 
가동성도 그대로 입니다.

 
액션포즈들

 
클럽G로 발매된 RG 톨기스 III와 함께.

 
클럽G로 발매된 RG 톨기스 EW [티타늄피니쉬]와 함께.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RG 톨기스 III [티타늄피니쉬] 입니다. 클럽G로 발매된 RG 톨기스 III 에 티타늄 피니시 코팅이 추가된 구성인데요. 코팅 런너 외에는 일부 메탈릭 사출이 적용되었습니다.

단순 코팅 버전이기에 모든 구성품과 기믹은 기존과 동일하며, 여전히 우수한 가동성과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긴 한데요. 한가지 치명적인 주의사항이 있는데, 메탈릭 사출이 적용된 프레임의 내구성이 불안해졌습니다. 제 경우 한쪽 고관절이 너무 뻑뻑해서 가동중에 부러져버렸고, 우측 어깨에 메가 캐논을 거치하는 조인트 파트는 한번 회전시켰는데 바로 부러졌네요 ㅠㅠ 결국 힘들게 보수하고 겨우겨우 리뷰를 마쳤는데, 너무 쉽게 부러져 버려서 멘붕이 오긴 했습니다.

진한 색감의 메탈릭 사출 파츠들은 대체로 딱딱한 느낌이었는데, 톨기스 III에 적용된 누런 색의 메탈릭 사출 파츠는 약간 무른 듯 내구도가 약하게 나와서 발생한 문제인데요. 게다가 재질과 금형의 궁합이 안좋았던 것인지, 관절강도는 노멀판보다 빡빡해지면서 파손에 취약한 구조가 되버렸습니다. 반다이도 미처 예측하지 못했던 부분 같은데, 뻑뻑해진 관절강도 + 물러진 재질의 대환장 콜라보가 아닐 수 없네요. 혹시 이 킷을 만드실 분이라면 고관절과 무장 조인트 파츠, 그리고 백팩 조인트 파츠 3군데를 특히 주의해서 가동시키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일반 톨기스보다 하얀색 장갑면이 조금 더 늘어난 만큼, 티타늄 피니시 효과가 더욱 화려하게 보이긴 한데요. 언더게이트가 적용되어 있어서, 게이트 자국이 잘 안보이는 장점도 있긴 합니다. 티타늄 피니시 때문에 2800엔에에서 7000엔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긴 했지만, 나름 돈값을 하는 코팅 킷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이렇듯 코팅킷으로서의 품질은 매우 우수하지만, 프레임 파츠의 내구성이 약해졌다는 점은 꼭 기억해두어야 할 킷입니다. 어쨌든 톨기스 시리즈를 좋아하고 티피 코팅을 선호한다면, 충분히 구매를 고려해볼만한 킷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