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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 Stark Jeg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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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MG 스타크 제간입니다. 클럽G로 발매된 MG 제간 D타입을 베이스로, 신규 조형이 대거 적용된 구성인데요. HGUC 스타크 제간이 나온지 13년만에 드디어 MG로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6장이나 되는 신규 런너가 추가되면서, 전체적인 조형감이나 실루엣은 확실히 기존의 제간과 차별화되었는데요. 설정에 충실한 기믹들과 우수한 색분할, MG급의 디테일로 잘 구현되어 나왔습니다. 특히 다리 증가장갑은 내부 프레임 및 장갑 안쪽까지 몰드가 빽빽한데, 뭔가 개발자의 성의가 느껴지는 설계네요. 몸통과 어깨, 다리로 이어지는 증가장갑은 본체에 잘 결합되고 있으며, 새로운 증가장갑이 적용된 콕핏부까지 해치를 오픈시킬 수 있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특유의 백팩 역시 MG급으로 무난하게 잘 구현되었으며, 어깨 위의 3연장 미사일 포드는 탈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팔뚝에 장착되는 웨폰랙의 해치를 오픈하면 2개의 그레네이드 런쳐가 수납되어 있으며, 2개의 빔사벨로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신규 무장으로 추가된 하이퍼 바주카를 위해 전용 손가락 1개도 추가되어 있어서,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게 잘 배려되어 있네요. 기본 구조는 MG 제간과 동일하기에, 여전히 우수한 가동성과 튼튼한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증가장갑으로 덩치가 커졌지만, 충분히 버티고도 남는 관절이라 포즈의 고정성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네요. 보너스로는 MG에 잘 넣어주지 않던 두꺼운 고급 PET 씰도 제공되고 있어서, 3연장 미사일 포드와 백팩 스러스터 등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전반적으로는 기대이상으로 잘 나온 느낌인데요. variation kit은 종종 성의가 없다고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스타크 제간 만큼은 확실히 각잡고 제대로 잘 만들어주었습니다. 다만 클럽G라는 점을 감안해도 6800엔이라는 가격이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는데, 추가된 내용물의 양과 질을 보면 나름 수긍이 되기도 하네요. 어쨌든 MG 스타크 제간을 기다려왔던 분이라면 만족할만한 결과물인 듯 하며, 일반판으로 나와서 누구나 좀 더 쉽게 구할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킷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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