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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G

MG Turn A Gundam/Turn X [Nano Skin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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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2개의 킷이 합본되어 있습니다.

 

 
턴에이 건담 [나노스킨 이미지]



부분 상세샷

 

 
턴엑스 [나노스킨 이미지]



부분 상세샷

 

 
문제의 나노스킨 이미지 습식데칼.
좌측은 턴에이 건담용, 우측은 턴엑스용입니다.

 
자세히 보면 경계면이 전혀 없는 연속적인 문양입니다.
즉 칼을 쓰던 가위를 쓰던 알아서 적당한 모양으로 잘라서 쓰라는 건데요.
어느 부위에 어떤 형태로 붙이라는 가이드도 없으며, 모든 것은 "알아서" 해야합니다.

 
작례를 참고하여 힘들게 칼과 가위로 잘라서 붙였는데요.
몇 개 안되는 것 같지만, 저만큼 자르는데만 3시간이 걸렸습니다 -_-
올록볼록 입체적으로 자르면 더 좋은데, 실제로 해보면 너무 힘들어서 그냥 뭉탱이로 자르게 되네요.

 

 
무장 및 악세사리 구성과 가동성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턴에이 건담 [나노스킨 이미지]의 액션포즈들

 
클럽G로 발매된 턴에이건담용 확장 이펙트유닛 "월광접"을 적용해본 모습

 


 

턴엑스 [나노스킨 이미지]의 액션포즈들

 
클럽G로 발매된 턴에이건담용 확장 이펙트유닛 "월광접"을 적용해본 모습

 


일반판으로 발매된 MG 턴에이 건담 / 턴엑스와의 비교샷.
습식데칼과 더불어 메탈릭 성형이 적용되며 비주얼 느낌은 꽤 달라졌습니다.

 
클럽G로 발매된 MG 턴에이건담 (월광접 Ver.)과 함께.
둘다 펄/메탈릭 성형이 적용되어 비슷한 색감과 비주얼을 보여주는데요.
실제로 보면 사출색이 미묘하게 다른 느낌인데, 기존의 은색파츠는 진주색의 장갑색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MG 턴에이 건담 /턴엑스 [나노 스킨 이미지]입니다. 일반판으로 발매된 MG 턴에이 건담MG 턴엑스의 사출색을 바꾸어 합본하고, 나노스킨 이미지 습식데칼이 추가된 구성인데요. 턴에이 시리즈의 메카닉 디자이너였던 시드 미드의 전시회 개최를 기념하여 발매되었습니다.

시드 미드는 블레이드 런너와 에일리언 2, 스타트렉 등의 메카닉 디자이너로도 유명했는데요. "시드미드전 Progressions TYO 2019"의 개최를 기념하여 가와구치 명인이 프로듀스한 습식데칼을 추가하여 발매되었습니다. 사출색은 전반적으로 펄 & 메탈릭 사출이 적용되어, 일반판과는 차별화된 색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클럽G로 발매된 MG 턴에이건담 (월광접 Ver.)과도 비슷해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일부 프레임 색상이 다르고 전반적인 색감이 미묘하게 다르긴 합니다.

이 킷의 포인트는 결국 나노스킨 이미지 습식데칼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문제는 이게 다소 난감한 작업방식이라,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할 여지가 있습니다. 우선 위 리뷰사진에서처럼, 습식데칼 문양이 킷별로 통짜 한판으로 제공되고 있어서, 그냥 알아서 잘라 붙이라는 식인데요. 어디에 어떤 형태로 붙이라는 가이드도 없어서,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서" 자르고 붙여야 합니다.

어차피 나노스킨 이라는 개념 자체가 특정 부위에 특정 문양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설정상 기체의 장갑재질인 나노스킨이 표출되는 장면을 이미지화 한 것인데요. 그러다보니 자유도를 중시한 것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1mm 길이의 육각형 선을 따라 한땀 한땀 데칼을 자르는 작업은 상당한 집중력과 난이도를 요하고 있습니다. 아트 나이프로 해도 어렵고 가위로 해도 쉽지 않은데, 제 경우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다가 결국 그냥 가위로 적당~히 자르고 붙였네요. 몇십 개 안되는 데칼을 자르는데 3시간 넘게 걸린듯 한데, 보기보다 피로도가 높은 작업이었습니다. 오히려 붙이는 작업은 난이도도 낮고 시간도 별로 안걸렸네요. 그 외에 무장 및 악세사리 구성은 원본 킷과 완전히 동일하며, 전반적으로 무난한 가동성과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비주얼적으로는 꽤 독특하고 괜찮은 킷이긴 한데요. 만만치 않은 습식데칼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듯 합니다. 어차피 가격도 11500엔으로 상당히 고가의 킷이 되었기에, 턴에이 시리즈에 팬심이 없다면 선뜻 구매하기도 힘든 가격이네요. 어쨌든 여러모로 유니크한 킷으로서, "한정판"이라는 의미에 딱 부합되는 킷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