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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 Gundam Maxt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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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HG 건담 맥스터입니다. HG 로즈 건담에 이어 2번째로 기동무투전 신규 HG가 클럽 G 킷으로 발매된 셈인데요. 로즈 건담 못지 않게 고급진 구성과 풍부한 옵션의 HG 킷으로 나왔습니다. 우선 29년만에 1/144 HG로 업그레이드된만큼, 최상의 색분할과 프로포션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깨/가슴의 노란띠와 가슴/실드의 녹색부분, 무릎의 빨간 부분 등이 스티커 없이 깔끔한 부품분할로 구현되었습니다. 관절구조는 기존의 HG 기동무투전 공용 프레임이 적용되었으며, 유연한 가동성과 튼튼한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만 여전히 폴리캡이 없어서 가동감이 빡빡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무장으로는 플라이어 실드와 기간틱 매그넘이 제공되어, 보조파츠를 이용하여 플라이어 실드에 올라탄 활공 포즈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 클리어 레드의 액션 베이스가 동봉되어 있으며, 클리어 퍼플색의 펀치 이펙트 파츠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킷만을 위한 오리지널 기믹으로 스탠드용 보조암도 들어있는데요. 앞스커트, 무릎과 발목 장갑을 추가로 분리하여 거치함으로써, 상당히 역동감 넘치는 장면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어랜더의 분리 및 어깨를 글로브로 활용하는 기믹도 최신 HG 답게 우수한 기믹으로 잘 재현해 주었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몇몇 기믹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복서 모드 구현시 가슴 장갑을 떼고 어깨를 좁힘으로써 스피디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정이 있는데요. 어깨 장갑을 좁히고 넓히는 기믹이 상당히 불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깨를 밖으로 빼서 넓히기는 쉽지 않은데, 조금만 가동시키면 저절로 어깨가 말려들어가버리네요 -_-; 한마디로 있으나마나한 기믹 수준이라 이것 때문에 짜증포인트만 올라갈 소지가 있습니다. 또한 코어 랜더의 콕핏을 넣고 빼는 기믹과 팔뚝에서 너클을 펼치는 기믹도 미묘하게 빡빡해서 다루기 힘드네요.. 이렇듯 몇몇 기믹이 불편감을 주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 이상으로 풍성한 옵션파츠와 우수한 가조립 비주얼 덕분에 어느 정도 용서가 되긴 합니다. HG 로즈 건담에 이어 반다이 개발자들이 왜 이렇게 기동무투전 HG 킷에 진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건담 맥스터를 기다렸던 분이라면 충분히 추천해줄만한 킷이라고 할 수는 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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