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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 Gundam TR-1 [Hazel Owsla] Gigantic Arm Un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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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HG 건담 TR-1 [헤이즐 우슬라] 기간틱 암 유닛 장비입니다. 아오지 레고 시리즈의 끝판왕 중 하나로서, 늘 그렇듯 여러 킷의 런너들이 짬뽕된 킷인데요. 기간틱 암 파츠 만큼은 신규 조형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우선 헤이즐 우슬라 본체는 HGUC 헤이즐 + 어드밴스드 헤이즐 + 프림로즈의 조합인데요. 기간틱 암을 장착하기 위해 HGUC 흐루두두 + 흐루두두 II의 런너까지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기간틱 암은 HGUC 사이코 건담의 팔 파츠를 재활용하지 않고 100% 신규 조형으로 추가되었네요. 단순히 색조합만 바뀐게 아니라 관절과 외장 구조 및 디테일이 완전히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색분할도 AOZ 설정에 맞게 더욱 강화되었고, 무엇보다 팔꿈치와 손의 가동성이 훨씬 좋아졌네요. 특히 손가락은 세 마디가 모두 개별 가동되는 구조로 나왔습니다. 본체는 기존에 HGUC AOZ 킷들을 모아서 만드는 헤이즐 우슬라와 사출색부터 파츠까지 완전히 동일한데요. HGUC 헤이즐의 하체가 그닥 튼튼하지 않았기에, 이렇게 병장을 잔뜩 추가하면 버티기 힘든 상황이긴 합니다. 대신에 동봉된 간단 스탠드를 뒤쪽에 꽂아주면 안정적인 직립이 가능하게 잘 배려되어 있네요. 다만 여전히 하체가 부실하기 때문에, 다리를 잘 배치해두지 않으면 금방 직립 자세가 무너지기도 합니다. 거대한 기간틱 암은 우수한 가동성과 튼튼한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어떤 각도로 배치해도 잘 고정되는데요. 기간틱 암을 위해 추가되는 흐르두두 중앙부분만큼은 신규 조형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위 비교사진에서처럼, 기존의 HGUC 흐루두두 중앙부는 양쪽 고정핀이 상하 가동식인데요. 이것을 이용하여 HGUC 사이코 건담의 팔로 기간틱 암을 구현한 경우 무게 때문에 미친듯이(-_-) 아래로 쳐집니다. (HGUC 프림로즈의 기간틱 암즈 리뷰편 참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쪽 고정핀이 고정된 신규 파츠가 적용됨으로써, 팔이 전혀 아래로 쳐지지 않게 되었네요 ^^ 이 킷의 가장 큰 메리트는 역시 박력있는 실루엣으로서, 거대한 기간틱 암 덕분에 포즈 잡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기간틱 암의 경우 관절이 아주 튼튼해서, 어떤 각도로 배치해도 잘 유지되고 있네요. 다만 별도의 액션베이스로 공중에 전시하는 경우, 스탠드와 연결되는 조인트 부분이 불안해서 툭 하고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공중에 띄운 후 건드리지만 않으면 유지는 될 같은데, 장시간 방치시 조인트 파츠가 파손될 우려도 있어 보이네요. 한가지 쌩뚱한 부분이 있는데, 롱 블레이드 라이플 용 손의 손등 커버 문제입니다. 매뉴얼에서는 HGUC 헤이즐의 손등 파츠를 따로 빌려오라고 가이드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 킷에 들어있는 손등커버 파츠와 맞지 않아서 끼울 수가 없네요. 야박하게 손등 파츠 하나 정도는 그냥 넣어놓지 그랬냐며 궁시렁댔는데, 자세히 보니 HGUC 프림로즈용 런너의 정크파츠 중에 동일한 손등 커버가 있습니다 (-_-) 그래서 굳이 HGUC 헤이즐에서 빌려올 필요도 없는데, 반다이 개발자들이 매뉴얼 만들다 깜빡했는 듯 하네요... 이렇듯 AOZ 끝판왕으로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박력을 보여주는 킷인데요. 일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신규조형의 기간틱 암 파츠 덕분에 충분히 용서되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AOZ 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매력적인 킷임에는 분명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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