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흐린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와
머리
판넬과
판넬 연결부
다리
포에버 건담은 HG 30주년 퍼스트 건담을 소체로 여러
추가장갑을 덧댄 킷입니다.
정크파츠들을 보면, 기존의 HG 30주년 퍼스트에서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감잡을 수 있습니다.
무장은 HG 30주년 퍼스트의 것이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팔뚝에 빔사벨을 장착하고 있는데.. 고정이 약해서 자꾸 떨어집니다
ㅠ_ㅜ. 살짝 짜증.
가동성은 HG 30주년 퍼스트 보다 약간 떨어지는 수준.. 그닥
좋은 편은 아닙니다.
판넬의
연결 부품이 다단계로 가동되게 되어 있어서, 거의 모든 각도와 위치로
가변이 가능합니다. 다만 가동부가 하도 많다보니.. 잘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판넬로 활용할 때 윗부분 덮개가 슬라이드 되어 빠집니다.
4개의
판넬을 탈착하면, 그 안쪽에는 빔포가 남습니다.
사격 포즈
판넬을
다 떼어내고 4개의 빔포만 남은 모습. 연결부가 유연해서 다양한
각도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빔사벨 액션
바주카 액션
판넬을 모두 앞쪽으로 향한 모습.
건담 해머 액션
소체가 된 30주년 HG 퍼스트와 함께.
비기닝 건담과 함께.
가조립샷
건프라 빌더스 5번째 킷은 포에버 건담으로서, 기존의
HG 30주년 퍼스트 건담을 소체로 추가장갑과 판넬이 추가된 킷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이 어째 퍼펙트 건담을 떠올리는 기분인데.. 그래도 신규디자인이라서
그런지 퍼펙트보다는 약간은 더 세련된 맛은 있습니다.
일단 소체에 해당하는 30주년 퍼스트 킷의 런너 일체가
들어있고, 거기에 추가된 파츠의 런너 여러벌이 추가되었기에, 내용물은
꽤나 풍성해보이는 킷입니다. (물론 덩달아 남는 정크 파츠도 많긴
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재활용을 위한 파생 디자인이다 보니, 아주
참신한 느낌도 적고... 특히 의도적으로 파란색과 빨간색의 다소 촌스런
색조합을 하고 있어서, 그다지 신상같아보이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포에버 건담의 포인트는 등에 달린 4개의 판넬인데,
프리덤 건담식의 슬라이드식 판넬로서, 탈착 후에는 내부의 빔포가 드러나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이 4개의 판넬 연결부는 3~4개의 다관절로 이루어져
있어서, 거의 모든 각도와 방향으로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관절이 너무 많다보니 가동중에 빠져버리는 일이 잦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등에 달려있던 빔사벨의 경우 팔뚝으로 그 위치를 옮기긴
했는데.. 고정부가 그리 타이트하지 않아서 자꾸 떨어집니다. 또한 무거운
등짐 때문에 무게중심도 약간 앞으로 빼야하다보니, 전체적으로 각잡기가
썩 좋은 킷은 아니네요..
건프라 빌더즈라는 애니의 태생도 그렇고.. 디자인과
색감도 약간 고색창연한 면이 있다보니 그다지 인기를 끌 만한 킷은
아닌 듯 합니다. HGUC 급에서 약간 새로운 디자인과 손맛을 원하는 분이라면,
심심풀이용으로 만들어볼 만한 킷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