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BF
 

ZZ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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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커다란 하이퍼 롱 라이플과 빔사벨에 제공됩니다.


하이퍼 롱 라이플은 팔뚝에 꽂아서 고정하기 때문에 튼튼하게 매달려있네요.


정크파츠가 꽤 남습니다.


가동성은 변형기체 치고 무난한 편.


뾰족발이지만 가동이 거의 안되기 때문에 오히려 접지력이 나쁘진 않네요.


손목부가 고정이 잘 안되서 자꾸 빠지는데, 본드로 고정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백팩 가운데에 있는 센터 HM캐논은 180도 뒤집어 끼워서 전면 공격 형태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공중 액션 포즈



하이퍼 롱 라이플 끝에 빔파츠를 끼울 수도 있습니다.


더블 빔사벨 액션

 


변형 방식은 기존의 HGUC Z II와 똑같습니다.


MS용 소체(좌측)과 웨이브라이더용 소체(우측) 에 분리된 파츠들을 옮겨 끼우는 방식입니다.


웨이브 라이더로 변형한 모습

 
밑바닥

 
스탠드에 올려서 다양한 각도로 본 웨이브라이더

 


HGUC Z II와 비교한 모습.
보시다시피 키가 훨씬 커지고, 무장이 더 복잡하고 세련되어진 느낌입니다.


HGUC Z II 웨이브라이더와의 비교.
역시 좀더 크고 화려해졌네요.


빌드파이터즈 HG 라이트닝 Z 건담과 함께.


HGUC ZZ건담을 기반으로 했던 빌드 파이터즈 HG 건담 트라이온 3와 함께.

2015년 11월 HG 수퍼 후미나를 끝으로 조용했던 빌드 파이터즈 라인업에, 3기 애니메이션 <빌드파이터즈 트라이 아일랜드 워즈> 의 시작과 함께 HG ZZ II 가 발매되었습니다. HGUC에는 Z II라는 외전 기체가 발매되기도 했는데요. MSV스러운 빌드파이터즈로 나오면서 ZZ II에는 좀더 자유분방한 디자인이 적용된 느낌입니다.

우선 HGUC Z II와 비교해보면 위 비교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크기부터 엄청 커졌습니다. 길쭉해진 팔다리와 각종 무장들로 인해 거의 1/100급의 크기로 만들어지는데,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은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디자인은 전혀 다른 기체인데요. 이렇듯 크기부터 외부장갑까지은 외관은 싸그리 업그레이드된 느낌입니다. 특히 디테일적으로도 입체감과 몰드가 정교해져서 훨씬 더 세련되고 엣지있는 비주얼로 환골탈태한 듯 하네요 ^^

변형기믹도 HGUC Z II와 동일한 스타일로 제공되고 있는데, MS용 뼈대와 웨이브라이더용 뼈대가 동시에 제공되고 있어서, 팔다리와 주요 장갑을 떼어내어 이동하여 붙이는 변형방식입니다. 비록 가동기믹에 기반한 완전변형과는 거리가 멀지만, 덕분에 변형 후의 고정성이나 프로포션이 안정적이긴 하네요. 어쨌든 동일한 형태의 변형이지만, 결과물 역시 HGUC Z II보다 더욱 크고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몇가지 단점을 지적하자면, 손목부의 고정방식이 허술해서 본드로 붙여버리지 않는한 수시로 손목파츠 전체가 빠지는 증세가 심하네요. 또한 무릎 관절의 관절강도 조절에 실패한듯, 무릎을 꺾고 펴는 과정에서 폴리캡 강도의 부조화로 인해 무릎이 빠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반면에 커다란 하이퍼 롱 라이플의 경우 고정성이 걱정되보이지만, 팔뚝에 꽂아주는 핀 덕분에 튼튼하게 고정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어쨌든 기존의 MS에 자유로운 상상력을 더해서 최신식의 MSV 킷을 뽑아낸다는 취지에 잘 맞는 킷으로서, 솔직히 HGUC Z II보다 스타일면에서는 훨씬 더 멋지고 화려한 느낌을 주는 좋은 킷입니다. 손목처럼 일부 고정성이 아쉬운 부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관절강도와 고정성을 보여주고 있기에 크게 흠잡을 부분도 없구요. 어차피 기체의 정통성보다는 최신의 스타일로 승부를 거는 킷이므로, 외관이 맘에 든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