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머리 전후면.
큰 스케일답게 색분할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몸체 전후면

다리

무장

LED 스위치는 백팩 아래쪽에 있습니다.

LED 하나로 가슴과 눈, 그리고 머리위의 카메라 3개까지 효율적으로 밝혀줍니다.

가동성은 그냥 정직한 90도에 약간 못미치는 느낌.

큰 스케일이라 내구성을 고려한건지..
HG급도 가동되던 어깨 날개 / 사이드스커트의 하얀 날개부분이 완전히 고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빔사벨은 리어 스커트에 수납됩니다.

실드 장착을 위해 손목부가 돌아가는 기믹은 재현되어 있습니다.

라이플 사격 포즈

빔사벨 액션 포즈

전작인 메가사이즈 에이지-1 노말과 함께.
에이지-2가 키도 더 크고, 폭이 넓어서 볼륨감이 훨씬 큽니다.

HG 에이지-2 노말과 비교하면 이거 뭐 거의 거인 수준..

에이지-1 노말에 이어 에이지-2 노말도 메가사이즈로 발매되었는데요, 아시다시피 어깨의 날개 덕분에 볼륨감이 상당한 기체라서.. 거대한 메가사이즈로까지 나올 줄은 몰랐네요 ^^;

일단 위 사진들에서 보시다시피, 정말이지 볼륨이 거대하디 거대합니다 ;; 키 자체도 메가사이즈 중에서 가장 커서, 전고가 무려 38cm.. 어깨날개까지 고려하면 거의 40cm 정도되는 엄청난 크기입니다. 그리고 어깨에 달린 4개의 날개 덕분에 촬영용 미니 스튜디오를 꽉 채워 버릴 만큼 볼륨이 장난아니네요.

사진만 보면 아 좀 큰가보다.. 싶으시겠지만, 실제로 보면 진짜 대책없이(;;) 큰 크기의 킷입니다. 전시는커녕 보관도 막막해보일 지경? PG 4대 정도 차지할 공간을 혼자 떡하니 놔야하니, 그야말로 대략난감인 크기에요..

전체적인 킷의 구성은 전작인 에이지-1과 거의 동일하며, 큰 크기 답게 시원시원하게 색분할이 잘 되어 있고, 크기 대비 조립이 매우 쉬워서 그냥 HG 하나 만들 시간보다 쪼금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메가사이즈 킷들이 좋은 폴리캡을 써서 관절강도가 좋았는데, 이 에이지-2는 덩치가 너무 커서 고관절이랑 발목관절이 불안합니다.. 어깨에 달린 4개의 날개만 떼어도 버틸만 한데, 날개를 붙여주니 다리가 양쪽으로 저절로 자꾸 벌어지기도 하고, 킷이 앞으로 넘어질 것 같은 불안감도 존재하네요 ㅠ_ㅜ

거대한 존재감 덕분에 조금만 포즈를 잡아도 박력은 엄청납니다만, 역시 전시하기는 힘든 볼륨이구요. 어쨌든 메가사이즈 답게 크기로 승부를 거는 점에서는 역대최강이라고 말할 수는 있겠습니다.

어쨌든 과다한 볼륨이라도 좋으니 빅스케일과 단순하고 쉬운 조립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추천할만 합니다.  반다이도 막상 개발해놓고 뭔가 크기가 오히려 걸림돌이 될까 걱정된건지.. 박스도 훨 커지고 부품도 더 많아졌는데 메가사이즈 에이지-1 보다 불과 300엔밖에 안올린, 나름 착한 가격으로 나오긴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