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전/후면과 팔 부분

다리 부분.

등에 달린 글라스트론 런쳐를 떼어낸 후의 모습

보시다시피, 기존의 에이지-1 노멀에 추가 장갑과 대형 무장을 장착한
무장 강화형 기체입니다.

 양 어깨의 미사일 런쳐는 탈착 후 재조립 방식으로 오픈 모드를 재현해주었습니다.

무릎 앞쪽의 미사일 런쳐는 가동식으로 오픈.

추가된 장갑 때문에 에이지-1 노멀의 가동성보다는 떨어집니다.

글라스트론 런쳐는 위와 같이 앞으로 회전하여 돌릴 수 있습니다.

빔사벨 액션

더블 빔사벨 액션

글라스트론 런쳐 발사 !
나름 박력있는 모습이네요.

양 팔에 달린 실드라이플 사격 포즈

HG 에이지-1 노멀과 함께.

이 킷은 건담 에이지-1 노멀의 무장강화형 기체인 HG 건담 에이지-1 풀 그란사입니다. 편하게 풀 그랜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영어철자 자체가 Glansa(글란사) 라고 읽어야할 처지라.. 그냥 애니상의 발음 그대로 그란사라고 부르는게 더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

보시다시피 기존의 HG 에이지-1 노멀 킷에 4장의 무장 런너가 추가된 킷으로서, 다른 HG 킷에 비해 내용물이 풍성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추가된 장갑을 장착하는 과정에 크게 무리는 없지만, 앞/뒤 스커트에 덧대는 추가장갑은 고정이 다소 약해서 가동중에 자꾸 빠져서 약간 짜증나는 면이 있구요.

일단 풀 그란사의 특징인 글라스트론 런쳐는 색분할도 예쁘게 잘되어 나왔고 가동이 쉽도록 잘 설계되어 있으며, 어깨와 무릎의 미사일 런쳐의 걔폐 기능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다만 무릎쪽 미사일 런쳐는 가동식으로 모양새가 괜찮지만, 어깨 부분은 분해 후 재조립하는 방식이 조금 불편하게 되어 있긴 하네요..

외부 장갑이 추가된지라 가동성이 에이지-1 노멀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육중한 스타일에 거대한 무장을 달고 있어서 그런지 액션포즈의 포스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특히 글라스트론 런쳐 발사포즈는 상당히 박력있게 잘 나오는 듯 하구요.

한가지, 원래 HG 에이지-1 의 허리 볼 관절이 그리 타이트하지 않은 편인데, 풀 그란사에서는 주렁주렁 장갑과 무장이 추가되는 바람에 허리가 자꾸 빠져 버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 경우 볼관절에 테잎을 둘러서 고정성을 높이긴 했는데, 추가된 파츠들을 버티기엔 아무래도 허리가 좀 약한 느낌이 드는 킷이네요.

전체적으로 스타일은 괜찮은 편이지만 일부 고정이 약한 장갑과 허약한 허리관절 때문에, 기존의 HG 에이지-1 노멀에 비하면 품질감은 다소 떨어지는 킷입니다. 어차피 스타일로 승부거는 킷이긴 하니까, 몇가지 고정성 부분만 주의하면 에이지 팬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