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와 머리
팔과 무장부
등 부분
다리
실드 안쪽에 히트스틱이 수납됩니다.
편 손가락 형태의 왼손만 1개 더 제공됩니다.
가동성. 팔꿈치와 무릎은 100도 정도 꺾이지만, 고관절 부는 구조상의 한계로 45도밖에 안올라가버리네요..
대신에 허리 가동성이 완전 유연합니다.
역동적인 공중 사격포즈.
빔사벨 액션 포즈. 허리의 꺾임이 예술인데요.
히트스틱 액션
AG 제노아스와 함께. 제노아스의 경우는 색분할의 차이가 꽤 크네요.
빔 스프레이건의 볼륨감도 틀립니다.
건담 에이지 HG 전작들과 함께
초장부터 건담 에이지 킷들이 러쉬를 이루는 가운데, HG의 3번째 킷은 AG와 마찬가지로 제노아스가 발매되었습니다. 전작인 에이지-1 노말과 가프랑의 경우 HG와 AG가 외형적으로는 거의 비슷한 느낌을 보여주었는데, 제노아스의 경우는 AG에 비해 HG쪽이 확연히 더 좋아보입니다. 아무래도 관절부의 회색파츠들이 색분할되어서 그런 듯 한데, 덕분에 AG 대신 HG 등급으로 사야할 필요성이 좀더 부각되는 기체가 되었네요.
AG에 비해 좋아진 색분할과는 별개로, 킷 자체의 퀄리티도 HG 에이지-1 노말과 가프랑을 뛰어넘는 고품질로 나왔습니다. 고관절 가동성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대신에 발목과 허리 관절이 매우 유연해서 다른 킷에서 보기 힘든 역동적인 액션포즈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폴리캡도 튼튼해서 어떤 포즈를 취해도 자세가 잘 잡히는 등, 조립식 액션 피규어로서 느껴지는 가동의 손맛은 특A급이라고 할 수 있네요.
또한 각 파츠들의 효율적인 분할과 사출을 통하여, 외형 구성에 비해 부품구성이 단순해진 감이 있어서 조립도 수월하고 볼륨감도 살아나는 일석 이조의 효과가 있는 킷입니다.
건담에 나올 것 같지 않은 어색한 디자인과 다분히 아동 취향의 애니에 등장한다는 점이 떨떠름하더라도, 왠만한 HGUC급을 상회하는 품질감만 놓고 보면 강추할 만한 손맛의 킷입니다. 또는 오히려 건프라 불감증으로 뭔가 색다른 걸 원하는 분들께 적합할 것도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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