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머리
무장
독특한 백팩부
다리
가슴팍에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 있지만, 붙이기 전의 모습도 괜찮습니다.
라이플은 전/후를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플 앞부분을 90도 돌리고 손잡이를 뽑은 모습
빔사벨 손잡이 2개는 사이드 스커트에 수납됩니다.
빔파츠는 4개가 제공됩니다.
평범한 손 2개와 편손 1개가 제공되는데, 편손의 프로포션이 좋습니다.
실드를 고정하는 팔뚝파츠를 90도 돌려끼움으로써 실드의 고정방향을 바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뒷 스커트 가운데에 무장 고정기믹이 있긴한데.. 노말 버전이 아닌 다른 버전에서 사용되는 듯 합니다.
팔다리 가동성은 훌륭합니다.
어깨의 상하/전후 가동범위는 생각보다는 좁습니다.
발목의 전후 가동범위는 상당히 좋습니다.
무릎앉아 자세
라이플 사격 포즈
반쪽짜리 라이플 액션포즈
액션베이스 2를 활용한 역동적인 사격 포즈
빔사벨/빔대거 액션포즈
원조 HGUC 퍼스트 건담과 함께. 세월의 흔적에 따른 변화가 느껴지네요..
2011년 가을, 신작 건담애니메이션 건담 에이지의 첫 킷으로 에이지-1 노말 이 HG 등급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애니화 발표 당시 다분히 저연령층을 노린 스토리라인과 디자인으로 불평을 샀지만, 아무래도 올드팬들이 많다보니 그랬겠지요. 스토리야 어쨌든간에 건오타 입장에선 메카닉 쪽에 좀더 관심이 있기 마련인데.. 기체 디자인 역시 다소 어색하고 약간 유아틱한 느낌도 있긴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반다이 매직! 초기 설정화보다 프라모델이 더 멋지게 나오는 전통(?)은 여전했습니다. 디자인만 보면 호불호가 엇갈리겠지만.. 일단 킷으로 나오니 뭔가 좀더 쌈빡한 모양새가 되었네요.
우선 신작 애니의 첫타라서 그런지 설계에 좀더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데, 전반적으로 1/144 스케일임에도 불구하고 몰드의 에지가 상당히 예리합니다. 더블오 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
가동성 역시 팔다리가 쫙쫙 접히는 것은 물론, 발목 가동성도 전후/좌우로 유연하고 관절강도도 전반적으로 좋아서 포즈 잡기가 아주 편하고 재미있는 킷이네요. 어떤 포즈를 취해도 폼새가 자연스럽고 발바닥의 접지력도 좋으며, 자세의 고정 또한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킷 자체는 100점 만점에 100점수준의 최상급 HG킷으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디자인도 원안에 비해 훨씬 덜 유아틱하고 세련되게 나와서, 신작 건프라로서 나름 흡족하다는 생각입니다. 건프라를 만듦에 있어 애니의 몰입도도 중요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킷 자체의 디자인과 품질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도 있는 법이니까요. 어쨌든 디자인상의 거부감만 아니라면, 반다이 HG 급 킷 기술의 정수를 맛볼수 있는 좋은 손맛의 킷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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