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몸체 자체는 상당히 작습니다.

상체 확대샷

머리 부분.
녹색 클리어 부품을 사용하여 가조만으로도 꽤 모양이 나옵니다.

팔과 다리, 무장 부분.

 거대한 백팩부.

비행용 백팩은 궁디에 고정되는데, 탈착이 가능합니다.
탈착이 가능한 이유는.. 맨 밑에 나옵니다. ^^

소체만 담배갑과 비교.. 정말 작고 귀엽습니다. ^_^

소체만의 전/후면

아아 귀여워... *_*

무릎 변형 기믹 덕분에 가동성은 상당히 좋아보이는 듯..

스탠드 위의 액션샷.
이 킷에 스탠드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또다른 포즈.. 꽤 폼은 납니다.

비행형태로의 변형을 위한 첫단계는, 등쪽의 스테빌라이저를 180도 꺾어 위로 올리는 것입니다.

팔꿈치를 앞쪽으로 꺾어준 후..

발등을 꺾어 내리고 무릎을 접어줍니다.

그리고 백팩을 아래로 돌려줍니다.

양 손에 라이플을 고정해야 하는데.. 이거 고정이 좀 쉽지 않습니다. 뒤집어 놓으면 잘 빠집니다.
궁여지책으로 양쪽 백팩부를 안쪽으로 모으고 다리를 바깥쪽으로 벌려서
양쪽에서 라이플을 압박하면 어느 정도 고정은 됩니다. ;;

음.. 역시 변형 후에는 불쌍한 포우즈..
 리가지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비행체로 변형 후의 상/하면

스탠드에 고정하려면 배꼽(?) 위에 고정부품을 끼워야 합니다.

스탠드 온!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을..

커플 킷이라 할 수 있는 아리오스 건담과 함께.
크기 차이가 상당히 심하네요~
GN 아처 본체는 정말 작고 귀여운 듯..

비행체로 변형 후.

합체를 위해 커다란 합체전용 고정부품을 먼저 아리오스 건담의 배꼽에 꽂아준 후 스탠드에 올려야 합니다.
무게중심이 심하게 앞으로 쏠린 모양이네요.

그리고 아리오스 변형체의 위쪽에 별도의 고정부품을 하나 더 끼워주고,
GN 아처를 올려놓기 위해 꼬리날개를 밑으로 내립니다.

자, 이제 올라탑니다..
먼저 기수부분을 고정부품에 꽂은 후..

뒤쪽에 GN 아처 자체의 고정부품과 아리오스에 연결한 커다란 고정부품을 결합합니다.

짜잔. 합체 완성. 옆에서 보면 길고 얄쌍합니다.
합체가 아니라 그냥 올라탄 모습이긴 합니다만.. 쿨럭.

역시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을.

전용 고정부품들을 장착하면 바닥에 내려놔도 중심을 잡습니다.

HG 더블오 건담과 함께.

GN 아처는 더블오 건담과도 인연이 있는데..

궁디에서 GN 아처 백팩부를 떼어내고 별도의 고정핀을 끼워주면..

이렇게 더블오 건담과도 합체가 되는 설정입니다. (오라이저는 어쩌구?!?)
백팩이 좀 무거워서.. 다리를 뒤로 빼야하긴 하네요.

더블오 + GN 아처 액션~

더블오 건담의 오라이저 비스꾸리한 기체, GN 아처가 HG로 먼저 출시되었습니다. 극중에서는 아리오스 건담과 비행형태로 합체하는 지원기 역할처럼 되어 있지만, 자체적으로도 MS 모드로서 활동이 가능한 기체입니다. 초반의 기대감에 비해서는 이 킷이 발매되는 시점까지도 극중에서는 별달리 뚜렷한 활동은 없습니다만..

GN 아처는 작은 MS에 커다란 백팩을 장착하고 비행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기체입니다. 소체는 정말 작아서, 어떤 1/144급 기체를 옆에놔도 정말 작아보이는데.. 작은 대신에 상당히 오밀조밀하고 귀여운 느낌을 줍니다. 극중에서도 여성 파일럿이 조종하는데, 그래서인지 기체 자체도 여성스럽게 디자인되어 있지요.

작지만 신형 폴리캡을 사용해서 관절은 충분히 튼튼한 편이며, 백팩이 엄청 커서 뒤로 자빠지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만.. 너무도 커다란 백팩 자체가 지면을 받치는 지지대 역할을 잘 하고 있어서 오히려 절대 뒤로 안넘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GN 아처의 뽀인뜨는 빨간색의 백팩인데.. 부품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소 허무하리만치 간단한 부품들로 구성됩니다. 대신 만들어 놓고 나면 그렇게 단순해보이지만은 않는데, 이렇게 최소의 부품으로 최대의 효과를 추구하는 반다이의 방법 자체도 나름 기술력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쪼개놓은 고토부키야 부품분할과는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변형과정은 매우 간단하지만 변형후의 모양새는 꽤 괜찮은 편이지만.. 변형후에 밑에 장착하는 빔라이플의 고정이 많이 부실합니다. 잘 끼워놓고 양쪽에서 압박해두지 않으면 밑으로 툭툭 잘 빠진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하네요.

설정대로 아리오스 건담의 비행형태와도 결합이 가능한데, 별도의 고정부품 2개가 필요합니다. 고정 자체는 매우 튼튼해서 다행이구요. 그다지 전투에 효과적인 합체형태는 아닌 듯 하지만, 크고 색감이 화려해서 확실히 뽀대는 좋습니다.

GN 아처의 백팩은 탈거후 별도 고정부품을 이용하여 HG 더블오와도 합체가 가능한데, 과연 극중에서도 그렇게 될런지는 두고봐야 할 듯 하네요. 솔직히 오라이저 보다 더 멋있는 것 같습니다. ^^;

전반적으로 2기 땡땡이 HG 건담들이 그렇듯, 깔끔하고 무난한 품질의 킷입니다. 극중 활약이 좀 미미해서 카리스마는 떨어지지만, 적당히 싼 가격에 꽤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 그리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 좋은 킷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