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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O HG 
 GN-006 Cherudim Gun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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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전후면


다리 부분


이제 HG 급에서도 몸통의 여러 부분들이 통짜부품화되어 가면서, 접합선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HGUC에 주로 적용되던 앞스커트 간단개조 분할 가동 기능이 HG급에도 확산되려나 봅니다.


GN 스나이퍼 라이플 2는 길쭉한 스나이퍼형과 접은형태의 라이플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GN 스나이퍼 라이플 2의 분리.
접이식이 아니라 뺐다가 다시 끼워야 하는데,
접은 형태의 경우 결합이 약간 약해서 잘 빠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접었을 때는 저렇게 어깨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케르딤 건담에는 특이한 스티커가 하나 추가되어 있는데,
접합면에 색상을 입혀둔 스티커입니다.
이것은 이마의 조준경 커버에 쓰이는 클리어파츠 안쪽에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스페셜 스티커를 붙인 이마의 조준경 커버부분.
색감이 나름 영롱한데.. 접착력이 매우 강해서 붙일 때 한번에 잘 붙여야 합니다.
제 경우 몇 번 자리 조정한다고 뗐다 붙였다 했더니 지저분해졋어요 ㅠ_ㅠ


그리고 조준경 커버는 위 사진처럼 오픈할 수 있는데,
별도의 경첩구조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끼운채 올리는 방식이라 고정이 좀 약합니다.


백팩 쪽의 홀로스크린 고정 유닛을 앞쪽으로 돌리면 별도의 클리어파츠로 구성된
홀로스크린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케르딤 건담의 GN 드라이브 발광유닛들은 다른 건담들과 달리,
이상한 부위에 달려 있습니다.
보통 머리 옆에 달린 저 동그란 투명부위가 케르딤 건담에는 홀로스코프 고정부에 달려있습니다.


팔 다리 역시, 관절부에 동그란 부위가 달려있지요. 특이하네요.


가슴의 클리어파츠는 배경 스티커와 함께 사용되어 나름 영롱한 쥬얼리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가슴에 노랗게 색분할된 덕트가 있긴는데 장갑에 가려서 안보이네요.


가동성. 100도 정도씩 꺾이는 수준입니다.


어깨의 가동범위.


다른 킷에 비해 허리 가동이 꽤 유연한 편입니다.


어깨에 달린 장갑/ 라이플 고정유닛은
듀나메스 건담처럼 전후로 회전이 가능합니다.


고관절 회전구조가 있긴 한데.. 가동범위가 매우 좁아서 있는 둥 만 둥 하네요.


특이하게도, 디자인 상 발목이 길게 이중 관절로 되어 있어서
독특한 발목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발 뒤꿈치의 긴 구조물도 상하로 가동됩니다.


다람쥐처럼 꼬랑지가 두툼하고 깁니다. 이 꼬리의 기능은..


 GN 실드 비트 병기를 5개 수납하는 기능입니다.


참고로 케르딤 건담은 정말 특이하게도,
메인 GN 드라이브가 가슴이 아닌 꼬리, 정확히는 똥꼬 뒤에 달린 두루마리 휴지처럼 달려있습니다;;;


각 무릎에 하나씩, 왼쪽 어깨에 달린 2개의 달린 GN 실드 비트를 떼어내면 총 9개가 됩니다.


GN 실드 비트를 떼어낸 소체의 모습.


GN 실드 비트를 조합하기 위한 별도의 클리어재질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여러 고정 핀들을 조합하여 위와 같이 9개의 GN 실드 비트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고정핀들을 잘 배치하면 거의 무한 대 조합의 GN 실드비트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완전 레고입니다..


GN 실드 비트를 활용한 사격포즈


GN 실드 비트를 활용한 앉아쏴 포즈


스나이퍼 기체답게 앉아쏴 자세가 자연스럽습니다.



두손으로 사격하는 앉아쏴 자세


백팩에 달란 빔사벨 손잡이 비슷한 것은, 빔 사벨이 아니라 GN 빔 피스톨입니다.


GN 빔 피스톨 액션.


스탠드 온!



스탠드 액션.  


공중 사격 자세


케르딤 건담은 듀나메스 건담의 후속기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메 1기에서 듀나메스와 함께 장렬히 전사한 록온의 쌍둥이 동생이 케르딤 건담을 조종하지요.


HG 더블오 건담과 함께


2기 방영 초반에 발매된 더블오 건담시리즈 3종세트.
이중 GN-X III 는 기존의 HG GN-X variation이라서,
HG 케르딤 건담이 더블오의 공식적인 2번째 신규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번째 땡땡이건담 2기 킷으로 HG 케르딤 건담이 출시되었습니다. 땡땡이 2기는, 1기가 끝난후 5년후의 시점으로서.. 소레스탈 비잉의 왕년의 용사들이 다시 뭉치는 스토리라인으로 전개되며, 1기에 등장했던 4대 건담들이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등장합니다. 이 케르딤 건담은 컬러와 외형에서도 바로 캐치할 수 있듯이, 스나이퍼 기체인 듀나메스 건담의 후속기입니다. 비록 1기 막판에 듀나메스의 파일럿 록온이 장렬히 전사하지만, 2기에서는 그 쌍둥이 동생이 조종을 하게 되지요. (영웅본색 2편을 보는 느낌입니다; 죽은 주인공 살리기 가장 쉬운 방법 -> 알고 보니 쌍둥이였다!)

듀나메스의 업그레이드 버전답게, 녹색의 컬러링과 새로운 GN 스나이퍼 라이플2, GN 빔 피스톨 2 의 무장을 갖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변경되긴 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전체적인 색감이 듀나메스에 비해 진해져서, 다소 육중한 느낌을 주지요.

결정적으로 듀나메스 특유의 쉴드가 케르딤으로 오면서 요상하게 바뀌었는데, 바로 GN 실드 비트 라는 이름의 사이코뮤 병기같은 실드입니다. 꼬리에 5개, 무릎에 1개씩, 왼쪽 어깨에 2개가 달린 9개의 GN 실드 비트를 조합하여 여러 가지 형태의 실드로 조합이 가능하지요. 이 킷에는 GN 실드 비트를 조합/전시할 수 있는 별도의 투명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는데, 매우 많은 종류의 다양한 실드 형상조합이 가능하도록 잘 배려되어 있습니다.

HG 엑시아가 나올 때 역시 HG 등급의 업그레이드에 놀랐는데, HG 더블오에서 한번 더 놀랐었습니다. HG 땡땡이 1기 킷들이 대체로 시드 HG와는 차별화된 퀄리티를 보여줬는데, HG 더블오는 그것을 또한번 뛰어넘었지요. 두 번째로 출시된 2기 기체로는 GN-X III 가 있었으나, 어차피 예전에 나온 GN-X의 우려먹기 킷이라 퀄리티적으로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공식적으로 2번째 신규 출시된 땡땡이 2기 킷이 바로 이 HG 케르딤 건담인데, HG 더블오와 마찬가지로 이전의 HG 듀나메스를 훌쩍 뛰어넘는 퀄리티를 보여주네요.

일단, HG 땡땡이 2기부터 폴리캡 자체가 전부 신형으로 교체되었는데, 이 폴리캡의 퀄리티가 좋아서 관절강도가 HG 듀나메스에 비해 훨씬 튼튼합니다. 가동범위 자체는 고만고만한데, 온 몸의 관절이 튼튼해서 가동 후의 고정성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업그레이드된 GN 스나이퍼 라이플은 반으로 분리결합하여 어깨 장착이 가능한데, 반으로 접을 때 고정부가 조금 약해서 잘 빠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GN 빔 피스톨도 업그레이드되어, 마치 빔사벨처럼 백팩 양쪽에 장착되고 있지요. 참고로 HG 듀나메스의 경우 GN 빔피스톨이 들어있지 않고, HG GN 암즈 D type에 부속되어 있습니다. 1/100 듀나메스에만 GN 빔 피스톨이 들어있지요. (해당 리뷰들을 참조)

전체적으로 HG 더블오에서 느꼈던 업그레이드의 기분이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대신 HG 더블오의 엽기적인 발목 가동성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 대신 통짜 장갑으로 구성된 이중관절 발목의 가동이 상당히 독특해서, 나름 재미있습니다. 발은 더더욱 작아져서 말발굽 같은 느낌도 주지만요.. 최근들어 반다이 신작들의 발 사이즈가 점점 더 작아지고 있는데, 케르딤의 경우도 발이 무척 작아서 보기가 좀 안쓰럽습니다; (모든 건담의 전족화??)

어쨌든 HG 케르딤 건담에서 알 수 있는 점은, HG 시드에서 HG 땡땡이로의 한차원 업그레이드가, HG 땡땡이 2기로 오면서 확실히 한번 더 업그레이드 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HG 듀나메스도 꽤 괜찮은 킷이었지만, 전체적으로 HG 케르딤의 퀄리티가 한 수 위이지요. 앞으로 출시될 각종 신규 HG 땡땡이 2기 킷들이 기대되는 수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