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 HG 
GNW-001 Gundam Throne 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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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등에 맨 GN런쳐가 하도 커서 전체 높이는 꽤 됩니다.


몸체 부분만 더 크게 본 모습


몸체 확대샷. 몸체 디자인이나 부품 구성이 독특합니다.

 
머리와 백팩부 확대샷


등의 GN 런쳐는 접어둔 상태도 꽤 깁니다..


팔 부분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의 다리. 무게중심이 묘하게 잡혀보입니다.
킷 자체적으로는 중심잡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가동성은 좋은 편입니다.
앞쪽 스커트 장갑 때문에 가동범위에 약간 제한이 있긴 한데..
다리 자체는 이중 관절로 180도 접힙니다.


GN 런쳐를 꺾은 액션 포즈. 생각보다 프로포션이 좋네요.


GN 라이플 액션.


어깨 위에 달린 빔사벨.. 앞으로 하건 뒤로 하건 발도자세가 잘 안나오네요 ^^;


게다가.. 또 치사뽕.. 빔사벨 손잡이만 있고 이 킷에는 빔파츠가 안들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HG 바체에 들어있는 빔사벨을 빌려와서 끼워줬습니다. 딱 맞아요.^^


1/144용 액션베이스 2에 올려둔 모습


스탠드 액션


박력있는 GN 런쳐 액션. 이 킷은 스탠드가 꼭 필요해보이는 킷입니다.


GN 런쳐 오픈! 앞뒤로 여러 가지 기믹이 열립니다.


GN 라이플의 견착대 부분이 위로 올라가면서 GN 런쳐의 하단부와 결합됩니다.
결합부가 슬라이드 식이라 고정이 굉장히 튼튼하게 잘 됩니다. 의외의 만족감이..


GN 런쳐를 완전히 펴면 길이가 30cm 정도로 꽤 깁니다.
아시다시피 뒤에 동생들이 붙어서 쏴주는 모양새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GN 런쳐 풀 오픈 모드는 혼자서는 크게 의미없고,
스로네 쯔바이/드라이가 다 모여야 제대로 폼날 듯 합니다.


HG 엑시아와 한컷.
GN 런쳐를 제외하고라도, 전체적인 등빨은 스로네 쪽이 큽니다.

 

건담 땡땡이 중반에 갑자기 나타난 긴장요소, 건담 스로네 3남매의 첫 번째 기체인 건담 스로네 아인이 HG로 발매되었습니다. 극중에서는 소레스탈 비잉의 새로운 건담으로 출현하여 극의 흐름을 야리꾸리하게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만.. 의외로 얼마 안가서 사그러들죠.

건담 스로네가 새로운 건담 기체로 처음 소개되었을 때, 다분히 건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으로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았습니다. 독특해도 너무 독특했다고 할 수 있지요. 게다가 3남매 구성이라니, 하나의 킷으로 3개를 우려먹으려는게 너무 속보이지 않나? 싶기도 했습니다.

어쨋든, 탈도 많고 말도 많았는데.. 결론적으로 킷 자체는 이런 부정적 인식의 요소에 비해서는 잘 나왔습니다. 초반에 욕먹은 기체가 의외로 킷은 괜찮은 경우가 많았는데, 이 스로네 시리즈가 그런 듯 합니다. 일단 일러스트나 애니메이션의 프로포션보다 킷의 프로포션이 월등히 좋은 듯... ^^;

생각보다 입체화시켜놓으니 자세도 잘잡히고 균형미도 괜찮은 것이 꽤 쓸만합니다. 다리의 무게중심이 상당히 애매해보이는데, 관절도 대체로 다 튼튼해서 별 문제가 없고.. 색분할이 완벽하진 않지만 가조만으로도 꽤 화려한 색구성을 보여주지요. 디자인 컬러의 설정상, 사출색이 다소 호불호가 엇갈릴 듯 하지만, HGUC 앗가이와 비슷한 색감으로서.. 싸보이지는 않는 색감입니다. 어쨋든 무엇보다 의외로 오밀조밀한 손맛이 느껴지는 킷입니다. 별로 기대를 안해서 더 그런 듯 하지만..

무장부의 기능 구현은 상당히 충실한데, GN 런쳐의 오픈 기믹이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다만 최근 땡땡이 킷 몇가지가 그렇듯이, 빔사벨 손잡이는 있는데 빔사벨 부품이 없습니다. -.- 실험해보니 HG 바체에 들어있는 연질 빔사벨이 딱 맞긴 한데, 이까이꺼 그냥 좀 넣어주지.. 자꾸 빼먹는게 좀 거시기해보이긴 합니다..

결과적으로, 평균 이상의 품질과 설정을 능가하는 프로포션 덕분에, HG 킷이 나오면서 건담 스로네의 이미지는 다소 업될 듯 합니다. 다만 극중에서 수명이 좀 짧았다는게 아쉽.....  재미있는 GN 런쳐 기믹을 보니, 빨리 스로네 쯔바이와 드라이가 나와서 세트로 구성해보고싶은 욕구가 드는 킷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