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전후면. 몰드가 장난아닙니다.
납작한 머리부분..
위에서
내려다본 상체.
밀리터리룩의 육중한 상체..
1/100에서는
(당연히) 어깨쪽의 주황색 부분과 라이플의 하얀 부분이 색분할되어
있습니다. HG에서는 스티커로 처리되서.. 옥의 티로 남았었죠. 어깨
위쪽의 라이트는 투명부품으로 처리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허벅지 안쪽 화살표부분이 짙은 색으로 색분할 되어야 하는데.. 역시
무등급이라 그런지 은근 슬쩍 넘어가주었습니다;;
궁디
스커트는 내부 디테일이 더 화려합니다.
팔부분.
어깨에 달린 장갑에는 주조질감의 거친 표면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다리와 두툼한 다리 장갑부분.
넓직하고
접지력 좋은 발.
발바닥과
다리 장갑 안쪽 디테일.
등에 달린 안테나 위쪽에는 클리어부품을 사용하여 실제감을 높였습니다.
몸체를 위에서 내려다보면, 양쪽 어깨부분이 조금 안쪽으로 꺼부정합니다. 조립을
잘못했나 싶어 매뉴얼을 보니 원래 프로포션이 좀 그런 듯 하네요.
머리뚜껑을 떼내고 모노아이를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모노아이는
수직으로도 어느 정도 가동시킬 수 있습니다.
무장들. 1/100 티에린 지상형에는 신규무장으로 바주카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적당한 디테일의 티에렌 머신건.
1/100의 뽀나쓰! 티에렌용 바주카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550mm
미사일 런쳐.
디테일이나 프로포션이 굉장히 좋습니다.. 왠만한 자쿠/건담
계열 바주카보다 실제 무기같은 느낌을 줍니다.
탄창
결합 및 손잡이 가동도 가능합니다.
바주카 중간 부분에는 길이연장 기믹도 있습니다.
바주카는 손잡이 + 팔뚝 고정기믹이 합쳐져서, 매우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어설프게
손잡이로만 잡는거보단 확실합니다.
HG와 마찬가지로 카본 블레이드는 궁디에 장착 가능합니다.
잘 보면 백팩 아래쪽에 HG에서는 본 적이 없는 고정기믹이 달려있는데..
저렇게
바주카를 수납하기 위한 기믹입니다. (머신건도 수납 가능)
뽀나쓰로
들어있는 1/100 피규어 3종. 2명은 총든 병사이고, 1명은 파일롯입니다.
일부러 저런건 아닌데.. 파일롯에는 받침대가 없어서 저렇게 기대놓으니 시츄에이션이
참 요상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묘하게 가동성 좋은 티에렌 다리.. 팔꿈치는 평범하네요.
티에렌 특유의 어깨 전후가동 기믹.
허리가
전후좌우로 잘 움직여서 액션포즈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팔뚝이 팔꿈치에서 한번 더 회전되기 때문에 실제 포즈 잡을
때 상당히 유용합니다.
티에렌 특유의 2중 고관절 덕분에 다리 가동성이 좋지만.. 1/100에서는
무게 때문인지 자꾸 폴리캡이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1/100에서는 발목 뒤 커버가 따로 가동되기도 합니다.
왼쪽 무릎의 장갑은 생각보다 이동범위가 좁습니다.
오오..
역시 티에렌! 왠만한 MG 저리가라 할 만한 응가포즈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응가포즈의 킷에만 수여한다는 不可理水 칭호를 주었습니다... 주)
不可理水 : 물을 다스릴 수 없다.. 여름에 물난리를 조심하자는 구호.
(말도안돼!)
응가자세 뒤쪽은 미관을 위해 궁디 스커트로 가려주는 센스..
저 자연스럽게 내려놓은 손 포즈.. 역시 응가자세 지존답습니다. 손가락이
가동되면 빔사벨로 담배까지 꼬나물었을텐데..
1/100 티에렌의 깜짝 기믹, 머리 앞쪽의 해치를 오픈상태로 세팅할
수 있습니다. (개폐기믹은 아니고 해치를 빼서 세운채 다시 꽂아줍니다) 그리고
그 해치 안쪽에 1/100 파일롯 피규어를 넣어줄 수 있지요.. 이렇게
진짜 탱크처럼 병사가 머리를 밖으로 내놓은 포즈가 가능합니다. 아이디어
굿!
피규어들과 함께한 무릎앉아 사격 액션포즈.
기본이 되는 머신건 사격포즈.
카본
블레이드 액션.
바주카를
양손으로 부여 잡은 포즈
바주카 발사 포즈. 박력 만점입니다.
무릎
앉아 바주카 발사 포즈.
완전
무장 액션.
스탠드 온! 지상형이다보니.. 스탠드가 그다지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네요.
피규어들과
함께 행군 모드 액션.
HG
티에렌 지상형과 함께. 둘다 가동성과 품질이 뛰어납니다만, 의외로
색감의 차이가 크네요. 1/100 티에렌 지상형은 정말 제대로 밀리터리풍
컬러입니다.
1/100
엑시아와 함께. 티에렌 등빨 죽입니다..
가조립샷
HG 시절에 나름 센세이션을 일으킨 티에렌 지상형이
1/100으로도 출시되었습니다. 1/144 급에서도 꽤나 한 등빨하는 기체였는데,
1/100으로 나오면 얼마나 등빨이 좋을 것인가? 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요.
HG 티에렌의 퀄리티도 꽤 좋았었기 때문에 더더욱...
일단 예상대로 1/100 티에렌은 등빨이 장난이 아닙니다..
건담바체(일명 덕근이 건담)도 나름 한 등빨 하지만, 진짜 밀리터리
병기 느낌의 티에렌이 좀더 듬직한 느낌을 줍니다. 가격대비 등빨만족도는
A+급. 그리고 티에렌 특유의 고관절 구조 덕분에, HG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현란한 다리 가동을 보여줍니다.
결정적으로, 1/100 티에렌의 뽀인뜨는 살벌한 디테일입니다..
다른 1/100 땡땡이 킷들도 무등급치고는 패널라인들이 화려한 편이지만,
티에렌에 비하면 새발의 피! 전신에 무지막지한 밀리터리 디테일들이
가득하지요. 아마도 진짜 "밀리터리 병기" 같은, 흡사 탱크같은
느낌을 주려고 그런 듯 하네요. 덕분에 허구의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밀리터리 킷같은 실제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또한 1/100 용으로 처음 추가된 티에렌용 바주카가
한 물건합니다. 디자인, 프로포션, 디자인, 기능성 모두 MG급에 들어있는
바주카보다 훨씬 얼하고 멋지구리합니다. 티에렌 특성상 팔뚝에 무장을
고정하게 되어 있어서, 바주카를 장착시 팔뚝과 손잡이를 모두
활용함으로써 아주 튼튼하게 잡을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 HG 티에렌도
꽤 좋다고 생각했지만, 1/100은 모든 면에서 HG를 압도하는 군요..
다만 HG에 비해 크고 무거워서, 전체적인 관절강도는
다소 불안정한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가동중에 고관절이 잘 빠지는
경향이 있으며, 발목 폴리캡이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자빠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1/100 땡땡이 킷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폴리캡 자체는
그냥 보통 수준의 뻑뻑함을 보여주었는데, 엑시아급 덩치에선 크게 문제가
안되었지만 바체나 티에렌 같은 무거운 킷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군요...
관절강도만 뻑뻑했다면 킷이 정말 정말 쌈빡했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그나마 어깨는 좀 뻑뻑한 편이라, 무거운 바주카를 들고도 수직으로
팔을 지탱할 수 있어서 불행중 다행입니다. :-)
그 외에 1/100 피규어가 3종이나 들어있어서, 해치오픈
및 파일럿 노출 기능까지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는 장면 연출이 가능하며..
HG의 불만 포인트였던 가슴의 주황색 파츠도 색분할 되어 있는등, 전체적으로 기대한
수준보다는 상회한 품질을 보여줍니다.
어쨋든 최근 땡땡이 1/100이 심상치 않은 품질로 매니아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해주었는데, 1/100 티에렌도 기대 이상의 퀄리티로
높은 가격대비 만족도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MG를 능가하는 놀라운
디테일과 등빨로 나름 효자상품이 될 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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